에어컨 열대야 취침 모드란? 전기세에 끼치는 영향과 특징

에어컨 열대야 취침 모드, 정말 도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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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꿀팁 아지트에서는 에어컨마다 들어있는 기능인 열대야 모드, 혹은 취침 모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해가 지날수록 더더욱 더워지는 여름 온도 때문인지 에어컨은 여름 필수 아이템을 넘어 생존템으로 그 지위가 변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8월이 넘어가면서부터는 밤에도 찌는듯한 열대야로 인해 에어컨을 찾게 될 수 밖에 없는데요.

 

 

문제는 자는 동안 에어컨을 튼다고 한다면 적어도 5시간에서 6시간, 많게는 8시간까지 켜놔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 긴 시간동안 켜져있을 경우 전기세는 부담이 될 것 같은데요. 물론, 꺼짐 예약 기능을 통해 2시간 이내로만 작동을 할 수 도 있지만, 그러면 자는 동안에 다시 더워져서 잠에서 깨버릴 수 있다는 문제가 생겨납니다.

열대야 취침 버튼

오늘의 주인공인 열대야 취침 모드는 바로 이러한 8월의 여름밤을 타게팅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거 과연 정말일까요? 자기 전에 이 버튼을 누르면 어떻게 작동하는 지! 시원함과 전기세 절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낼 수 있는 것인지, 오늘 글을 통해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바로 알아보도록 할게요!  

 

목차

 

열대야 취침 기능이란?

공식 사용 설명서의 설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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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리모컨에서 열대야 취침 기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공식적인 제품의 사용설명서에 나와있는 내용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휘센 사용 설명서 중 열대야 절전 설명

위 사진은 엘지전자의 대표적인 벽걸이형 에어컨인 휘센 제품의 사용 설명서 중 열대야 취침 모드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를 보면, 해당 기능은 인체의 수면 단계에 맞춰낸 숙면 기능으로써, 예약 시간만큼 작동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나..해당 설명을 보더라도, 바람세기가 가장 약하게 설정된다는 부분 이외에는 해당 버튼을 누르면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얘기는 없습니다. 아니, 어떤 식으로 작동되는 것이 대체 인체의 수면 단계에 맞춘 기능이냐고요?!

 

참고* 엘지전자 에어컨 

https://www.lge.co.kr/air-conditioners

LG 에어컨 - 스탠드/벽걸이 에어컨, 2in1 에어컨 | LG전자

열대야 취침 모드만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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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셨을 여러분들을 위해 지금부터는, 공식 설명서에도 나오지 않은 열대야 취침 모드 버튼 입력 시 에어컨에서 작동하는 기능들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는 습도 조절의 기능입니다. 일반적으로 에어컨을 통해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운전선택을 통해 제습 모드로 돌려주셔야 하는데요. 하지만,  열대야 취침 모드 상태에서의 에어컨은 온도 조절과는 별개로 습도를 40%~60%선으로 유지시켜줍니다. 여름날 밤이 괴로운 것은 더우면서 동시에 습해서 꿉꿉함 때문이기 하기에, 온도 조절과 함께 습도를 유지해주는 기능은 정말 중요하죠.

 

 

두 번째 열대야 취침모드의 기능은 바로 자동적인 온도 조절 기능입니다. 일반적인 에어컨의 냉방 모드일 경우, 우리가 설정해놓은 희망 온도에 도달하게 될 경우 실외기의 작동은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 에어컨의 실내기만 가동되면서 송풍모드로써 가동이 되는 것이죠. 송풍모드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에어컨이 아니라 선풍기 같은 기능만을 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렇게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온도를 낮춤으로써 유지가 되는 것이죠.

에어컨의 공기 순환

그런데, 열대야 취침 모드를 할 경우에는, 예를 들어 24도로 희망온도를 맞춘다 하더라도, 에어컨은 24도를 향해만 가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공식 설명서를 보면 "수면 단계에 맞춘 숙면 기능"이 언급되었는데요. 이는 우리가 희망 온도를 설정하더라도, 열대야 기간의 온도와 취침 시 인체의 온도 등을 고려해서 설정값에 맞게끔 조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요.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모드 작동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대체적으로 26도에서 29도 사이를 자동적으로 조절해서 우리가 더워서 깨는 일 없이 잘 잠에 들 수 있게 해준다고 해요.

 

마지막 특징은 바로 전기세 절약 기능(약풍)입니다. 사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전기세를 절약하는 기능이라고 하기보다는, 해당 기능을 수행하는 과정과 결과로써 전기세가 일반적인 냉방 모드보다 낮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희망온도보다 높아졌을 때 풀가동해서 온도를 맞추는 냉방 모드와는 달리, 이 모드에서는 설정된 세팅값에 따라 온도가 조절될 뿐 아니라, 바람 세기 또한 약풍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낮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해당 모드로 설정 시 습도를 조절해주며 온도와 바람의 세기는 세팅된 값으로 유지시켜주는 작동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기세를 아끼는 방법은?

이상으로 열대야 모드에 대한 얘기를 해보았는데요. 마지막으로는 에어컨 전기료를 아끼는 방법에 대해 언급을 조금만 더해 보도록 할게요. 

전기세 줄이기

첫 번째는 실외기 작동을 최대한 줄이기입니다. 그 방법은요?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 에어컨 실외기의 경우 희망온도에 도달하게 되었을 때 가동이 중지됩니다. 그렇기에 초기 전력량이 많이 드는 것 같더라도 처음에는 빠르게 주변 온도를 낮춰주고, 이후에 약풍으로 에어컨을 유지하실 경우 실외기 작동이 줄어들고 적정선의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요. 말로 하니깐 어려워진 것 같아 예를 들어볼게요!

 

처음 에어컨을 켤 때에는 18도로 맞추신 뒤, 온도가 내려갔다고 느껴지면 이제 희망 온도를 24~26도로 높이시는 것이 오히려 전기세 줄이는 데는 좋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선풍기나 써큘레이터 활용하기입니다. 에어컨을 통해 낮아진 온도가 잘 순환시켜주면 당연히 더 좋겠죠? 이 때의 꿀팁을 하나드리자면, 선풍기나 써큘레이터의 방향은 조금 위를 향하게 해주세요. 뜨거운 공기가 올라온 것을 밀어내면서 더 좋은 순환이 일어날 꺼에요.

 

마지막은 방문 환기의 중요성이에요. 무조건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지만, 오히려 공간을 오픈하는 것이 공기 순환을 촉진함으로써 차가운 공기의 흐름을 잘 일으키게 해서 좋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에어컨의 열대야 취침 모드를 비롯해서 전기세에 대한 얘기까지 해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했는데 저도 찾아보다보니 최대한 자세히 적어보았는데요! 여러분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오늘 글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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