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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써봤다! 와이즐리 면도기 후기
안녕하세요 꿀팁아지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조금 색다른 도입부를 마련해보았는데요. 제목에서와 같이 오늘의 주제는 바로 면도기인 와이즐리(Wisely)사의 제품에 대한 리뷰입니다!!
웹서핑을 자주 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와이즐리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부터 인터넷에서는 오늘날 강조되는 구독 경제의 하나로써 면도날을 배송해주는 미국의 면도기 업체에 대한 중점적인 기사 뿐 아니라 다양한 광고들도 등장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저는 무심결에 그냥 내용을 훑어보다가 "면도날은 왜 이렇게 비싼가요?"라는 와이즐리의 문구에 낚여버렸답니다.
사실 면도날의 가격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던 부분인데요. 이렇게 와이즐리에서 지적을 하자 저도 모르게 의문과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러게..? 왜 내가 쓰는 질레트 면도기는 면도날이 이렇게 비싸지..?"라는 생각이 어느새 제 머리에 각인이 되어버린 것이었죠 ..!!
처음에 찾아봤을 때에는 많은 리뷰들에서 "그래도 깎임 자체는 질레트가 낫다", "싼 것은 다 이유가 있다"라는 의견들이 지배적이었던 만큼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요. 이미 제 머릿 속에 면도날에 쓰던 비용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어와버렸는지, 지속적인 관심이 가게 되더라고요.
결국 저는 와이즐리의 이른바 낚시에 낚여버린 것인데요..★
오늘은 선배 물고기로써 여러분들에게 제가 구매한 이 와이즐리 면도기에 대한 리뷰를 남겨보려고 해요. 지금부터 선배 물고기의 후기, 들어보실래요?
브랜드 특징
가장 우선적으로, 제가 구매한 제품의 브랜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처음 유혹당해 들어왔던 와이즐리 홈페이지에서 느낀, 와이즐리라는 브랜드의 경쟁력이자 아이덴티티는 "합리적인 가격"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이즐리 컴퍼니의 창업자들은 자취를 하면서 면도날을 사용할 때에 그 가격의 비쌈에 주목했다고 하는데요.
전세계적으로 면도기 시장만큼 그 독과점의 규모가 큰 시장 또한 많지 않다고 할 정도로 이 영역은 소수의 업체가 꽉 잡고 있다는 것은 저도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독과점 구조는 그들이 자연스럽게 가격 경쟁력이라는 부분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으로 이어졌고, 이에 따라 가격적인 측면에서의 상승이 이뤄졌다는 것인데요.
와이즐리라는 브랜드는 이러한 시장의 특성에서 "가성비"라는 무기를 들고 나타난 브랜드였습니다.
독과점과 광고, 그리고 계속해서 연결되는 유통구조를 줄여냄으로써 가성비 측면에서 강점을 바탕으로 싼 가격에 좋은 품질을 추구한다는 것인데요.
그러나 이러한 가성비라는 속성은 성능에서의 의심을 낳을 수 있는데요. 와이즐리에서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독일산 면도날을 사용함으로써 기술적으로, 그리고 성능적으로도 뛰어난 제품을 출시하는 브랜드임을 강조하고 있었답니다.
제품군의 종류
와이즐리의 제품군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면도기와 면도날, 두 번째는 쉐이빙젤과 애프터 쉐이브인데요.
면도기와 면도날
면도기의 경우에는 현재 2세대까지 출시가 되었다고 하는데, 면도기의 종류가 다양한 것은 아니고 색깔에 따른 면도기의 세 가지 분류와 함께 면도날의 종류 또한 리필면도날 한 가지로만 판매를 하고 있어요. 가격은 면도기와 날 2개 세트가 8,900원이었고 4개의 리필 면도날이 들어가있는 것은 9,600원이었습니다.
쉐이빙젤과 애프터쉐이브
와이즐리에서는 쉐이빙젤과 애프터 쉐이브 또한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면도 후 피부를 관리하는 역할을 해주는 애프터 쉐이브는 와이즐리와 같은 면도기 업체보다는 피부 분야에 전담하는 일반 화장품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따로 관심을 갖거나 구매를 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면도크림은 젤 타입인만큼 한 개를 구매했는데요. 쉐이빙 젤에 대한 사용후기는 아래 후기 부분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가격대는, 면도 크림의 경우 150ml에 4,500원이었고 애프터 쉐이브는 60ml에 3,900원이었습니다.
제가 받은 쉐이빙 젤의 사진인데요. 150ml의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이긴 하네요 !
직접 구매한 면도기 사용 후기
제가 구매한 제품은 와이즐리의 스타터세트였는데요. 다만 저는 리페어 애프터 쉐이브를 제외하여 12,800원에 구매를 하였습니다. 면도기는 첫 가입시 무료로 줘서 그런지 쉐이빙젤과 면도기, 그리고 면도날까지 해서 12,800원이었던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다고 해도 정말 가성비 면도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면도기 세트는 제가 금요일날 구매를 하였는데요! 월요일날 배송을 시작하여 화요일날 도착을 했었답니다. 처음에 cj택배를 통해 배송된 상자가 도착했을 때 저는 마켓컬리를 시켰던건지 헷깔렸는데요. 보통 신선식품이나 깨지기 쉬운 제품들을 포장할 때 같이 오는 종이 마감재를 통해 포장을 해주셨더라고요.
이러한 종이 포장은 쉐이빙젤을 감싸주고 있었는데요. 한편으로는 서비스가 정말 우수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쉐이빙 젤이 담겨있는 용기가 깨질 소재는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환경적으로 조금 낭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총 구성품은 리필용 면도날, 면도기, 쉐이빙젤, 그리고 와이즐리 면도기 사용법 안내서가 들어있었는데요.
저기 저 파란색 종이가 바로 사용안내서인데, 이 안에는 와이즐리 브랜드에 대한 홍보와 함께 부드러운 면도를 하기 위한 다섯 가지의 팁이 안내로 나와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면도날의 보관과 관리법, 그리고 이상적인 면도날 교체 시기까지 적혀져 있는데요. 질레트나 도루코 면도기를 살 때에는 느낄 수 없었던 서비스 마인드가 느껴져서 참 좋았답니다.
해당 방법에 대해서는 제가 예전에 적었던 면도날에 대한 글과도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아래 링크를 걸어두니 참조해주세요!
2020/05/08 - [생활 꿀팁/운동 , 건강 꿀팁] - 면도날 교체시기와 피부 손상 최소로 면도 하는 꿀팁!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면도기 리뷰를 진행해보려고 하는데요. 우선 질레트와 도루코 면도기가 다행히 집에 전부 있어서 면도를 하면서 비교와 느낀점을 적어보려고 해요.
경쟁사 면도날과의 비교
사실 면도날을 육안으로 봤을 때의 차이는 사실 없다고 해도 될 것 같아요. 처음 와이즐리 면도기를 봤을 때의 포장은 다른 면도기들에 비해 압도적이라는 느낌이 가장 강했습니다. 2세대 면도기라는 이름이 붙어서 그런지, germany나 USA Certificate라는 글자가 들어간 이 외관의 디자인은 이게 가장 가성비 면도기라는 사실도 잊게 만들 모습이었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세 종류의 면도기를 나란히 눕혀두고 사진을 찍고보니, 아무래도 무엇이 질레트인지 바로 알 수 있는 외관이었습니다.
질레트와 와이즐리 면도기는 5중날, 도루코 면도기는 6중날이었는데, 질레트면도기가 가장 무겁고, 왠지 날도 더 많을 것 같은 디자인인게 느껴지시나요? 일단 외관에 있어서는 가장 질레트의 면도기가 뭔가 성능적으로는 우수할 것 같이 생겼는데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수염을 깎는 깎임 성능이겠죠! 지금부터는 그 성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깎음 상태 비교
비교를 위해 먼저 면도를 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제 털을 공개하겠습니다.
저는 객관적이면서도 솔직한 후기를 위해서 경쟁사들의 제품들까지 함께 사용을 함으로써 리뷰를 남겨보려고 해요. 하지만 매일매일의 수염 상태도 다를 수 있는만큼 하루에 몰아서, 그리고 시각적으로 바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한번에 이 실험을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ㅎㅎㅎ
이를 위해서 !! 콧수염의 좌측은 질레트 면도기로, 우측은 와이즐리 면도기로 그리고 가장 아래는 도루코 면도기를 사용해서 면도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좌우의 기준은 인중으로 할게요) 사용하는 쉐이빙 젤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면도크림은 모두 동일하게 이번에 구매한 와이즐리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를 지금 공개하겠습니다!!
깎임 상태의 정도에서는 와이즐리 면도기와 질레트 면도기 간의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두 제품 모두 깔끔했습니다. 물론 곳곳에서 어느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그 정도는 미세한 차이였고, 면도 과정에서 ..테스트라서 그런지 제가 긴장해서 콧수염을 깎는 도중 출혈이 발생해버렸네요...도루코 면도기 같은 경우에는 무난했지만 약간 털이 뽑히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결과물만 놓고 본다면 사실 세 면도기의 차이는 없었지만 비쥬얼상으로는 와이즐리가 가장 깎임의 상태가 좋았고 그 다음이 질레트, 마지막이 도루코 면도기 였답니다.
그렇다면 와이즐리는 가격도 싼데 성능도 정말 좋은 최고의 면도기일까요? 이 점에 대해서는 마지막 챕터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점과 최종후기
그러나 와이즐리도 단점을 명확한데요. 제가 질레트와의 비교를 통해 두 면도기 모두 성능적으로는 비슷하지만 와이즐리 쪽이 조금 더 잘 깎였다고 표현했지만 이는 결과물로써의 얘기였습니다.
그 깎임의 부드러움에 있어서는 질레트가 더욱 부드럽고 유연했다는 것이 제 느낌이었는데요. 와이즐리 같은 경우에는 날카롭고 정교했지만 힘의 컨트롤을 손으로 잘해줘야한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저는 실제로 그렇게 하지 못해서 특정 부위에서 칼에 베이는 상처가 발생을 했고요.
제가 예측하기론, 아마 앞쪽과 뒤쪽 모두에 폭이 넓은 윤활유가 있다는 차이 때문에 이런 유연함의 차이가 발생했던 것 같아요, 평소에 질레트만 별 조심함없이 사용했기에 나온 결과물이 바로 오늘의 상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결과였는데요.
이 부분이 제가 느낀 와이즐리의 단점이었습니다.
이제 최종 후기를 남길 시간인데요.
저는 가격을 고려했을 때는 분명히 사용할 가치가 있는 면도기라는 느낌을 가장 크게 받았습니다. 결과물은 훨씬더 비싼 제품, 브랜드와 비슷한데 반해 가격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요. 하지만 전체적인 디테일을 살펴보았을 때는 "넘어섰다"라는 표현보다는 "근접했다"라는 표현이 더욱 어울리는 면도기가 아닐까? 하는 것이 저의 최종평이었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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