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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은 부위를 코팅하는 필모겔 오라케어
안녕하세요! 입병약 아지트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제가 구내염하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실 약인, 알보칠을 주제로 글을 작성했었어요. 바를 때는 고통스럽지만, 일주일 동안 아플 고통을 3초에 몰아서 준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효과적인 측면에서는 뛰어난 약품이기에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사용했던 약이었거든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농도가 낮아지더니 아픈건 비슷한 것 같은데 효과는 확실히 감소했다는 느낌을 받게 되어서, 이를 대체할 약을 찾기 시작했는데요 !!! 오늘 소개해드릴 필모겔 오라케어는 대체품으로써 나쁘지 않은 효과를 주는 제품인만큼, 이렇게 하나의 글을 더 작성해서 여러분들께 소개시켜드리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해당 제품은 중외제약이라는 브랜드의 약품인데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프랑스의 URGO라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을 우리나라 중외제약에서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랍니다.
제가 이 제품을 알게 된 것은 붙이는 구내염 치료제인 아프타치정을 사러 갔다가 약사님께서 오라케어를 추천해주어서 였어요! 약사님께서는 "이거 프랑스에서 들여온 건데 꽤나 반응이 좋아요!"라고 하셨는데, 괜히 프랑스 제품이라는 말에 혹해서 구매를 했었거든요 ..!
여러분은 프랑스 제품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마 대표적인 것들은 역시나 패션과 관련된 브랜드와 제품들일 것 같아요. 물론 100%는 아니지만 고급 제품들이 많았고, 이 제품 또한 약국에서 파는 다른 구내염 치료 약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비쌌어요. '비싼게 좋은거다.'라는 어머니의 조언이 떠올라 바로 구매를 했었는데요!
지금부터는 제가 구매한 오라케어의 효과과 안 좋은 점까지 낯낯히!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가격과 판매처
먼저 가장 중요한 가격부터 말씀드릴게요. 앞서 도입부에서 이 제품이 다른 구내염 관련 약들과 비교했을 때 저렴한 것은 아니라고 업급을 했는데요. 저는 해당 제품을 약국에서 무려 18,000원 주고 샀어요!
보통 알보칠 같은 경우에는 육 천원에서 칠 천원 사이로 약국에서 판매가 되고 있고, 오라메디 같은 경우에도 6g에 5천원, 10g은 7천원 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중외제약의 이 제품은 가격이 무려 3배에 이르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용량이 많은 것도 아니고, 6ml병이 18,0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어요.
다만, 이 제품은 인터넷에서도 구매가 가능이 한 제품인데요. 인터넷에서 구매를 하실 경우에는 14,000원 후반대에 한매가 되고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약국에서 구매를 하시는 것 보다는 인터넷을 통한 구매를 할 경우 3배에 이르는 가격은 아니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다음으로 판매처를 말씀드릴게요. 유고 오라케어 같은 경우에는 판매처가 알보칠이나 오라메디만큼 완벽하게 보편적인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중외제약이라는 나름 규모있는 제약회사에서 수입을 진행하는 제품인만큼 약국 다섯 곳을 들르면 세 곳에서 네 곳정도는 이 제품을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그렇다면 이 가격도 세 배인데, 기존 약품들만큼 흔하지도 않은 이 제품!! 과연 그만큼의 가치와 효과가 있을까요? 아래에서는 사용법과 실제 사용 후기를 장점과 단점으로 나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라케어의 사용법과 장단점
1. 사용법
오라케어는 기존의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사용법에 있어서 하나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사용할 때에 필요한 부가적인 도구가 필요없다는 점입니다. 면봉을 사용하거나, 손에 묻혀서 바른 후 휴지로 손을 닦거나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인데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집에 놓고 상비용으로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이게 은근히 편리한 점에 해당된다고 생각해요.
이 제품은 뚜껑에 위의 사진과 같이 묻혀서 바를 수 있는 도구가 달려있기 때문인데요! 처음에는 땡보칠도 그렇게 해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제품의 형질에서 오는 차이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오라케어의 성분은 염증이 난 세포를 공격해서 탈락시키거나 아물게 해주는 성분이 아닌,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라고 해요. 말이 되게 어렵죠? 쉽게 설명한다면, 입 안 쪽에 난 혓바늘이나 구내염과 같은 예민한 부위에 저기 뚜껑쪽 도구에 묻어있는 용액을 바르면, 그 용이 마르면서 필름 보호막이 형성되는 것인데요! 다시 말하자면 아픈 부위를 투명한 막으로 감싸서 자극을 차단해주는 것이 바로 이 제품이 작용하는 방식인거에요.
입 부위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입으로 우리는 너무나 다양한 것들을 섭취하기도하고 또 말하기도 하면서 입을 벌리기도 하고 그러면서 또다른 감염이 발생하거나 염증이 더디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렇기에 이렇게 필름 보호막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다면 치유되는 시간 또한 단축되는 것이죠! 따라서 이 제품의 사용법은 뚜껑을 열어 용액을 묻힌 부분을 환부에 발름으로써 필름 보호막이 상처를 보호할 수 있게 해주면 완료가 되는 것이랍니다.
2. 장점
먼저 장점을 말씀드릴게요. 다른 제품과 같이 염증이 난 세포를 공격해서 화학적인 손상을 입히는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이 약의 매커니즘이 아니라, 구강 내 상처 부위를 필름으로 덮어주는 것이 전부인만큼 부작용이나 위험성 같은 것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첫 번째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두 번째 장점은 즉각적인 효과에요! 사실 맨 처음에 약을 바를 때에는 다른 악명 높은 구내염약들이랑 비교했을 때, 이 제품은 그다지 안아프다거나 낫다거나 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똑같이 아파요. 내가 이럴라고 비싼 돈 줬나 싶을 정도로 비슷한 강도로 아파서 당황스럽기도 한데요?!
다만 바른 상태에서 숨을 들이마시면서 주변부를 말려주면 금방 필름이 보호막을 형성해주는데, 이 순간부터는 바로 구내염으로 인한 고통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그렇기에 이 제품은 특히나 밥을 먹을 때에 유용한데요. 아무리 조심해도 크게 염증이 난 상태에서는 밥을 먹을 때 아픈건 어쩔 수 없잖아요?
하지만 이 제품을 발라서 코팅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매운 김치를 먹더라도 보호막이 있기에 통증이 잘 느껴지지 않는답니다. 저는 이것이 이 약의 존재가치라고 생각할 정도로 가장 좋은 점이라고 확신해요 !
3. 단점
반면 이 제품의 단점 역시 심플하게 딱 두가지입니다. 1번은 가격입니다. 정말 넘사벽의 확실한 효과와 고통의 경감이 가능한 제품이라면 이 정도의 가격도 만족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제품은 그 정도는 아닌만큼, 기존 제품에 비해 많이 비싼 이 가격은 극복해야 할 단점이에요.
2번은 장점이 단점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필모겔 오라케어의 장점은 "즉각적인 코팅"인데, 아무래도 수시로 아밀라아제가 활동하는..입이라는 공간인만큼 이 필름이 내가 떼어낼 때 까지 계속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점점 녹아서 없어진답니다.
물론 삼켜도 문제없는 성분이므로 건강상의 문제는 없지만 우리가 비싼 가격에도 이 제품을 산다는 것은 안아프려고잖아요? 그런데 제 경우에는 한 3~4시간만 지나면 필름막이 다 없어져버려서 다시 통증이 지속되더라고요.
지속 시간은 혀의 움직임(표현이 좀 이상하나요..?)이나 침 등 개인의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나겠지만 일반적으로 하루를 넘기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런만큼 자주 다시 발라줘야 하는데, 바를 때마다 통증이 심해서 제 경우에는 정말 크게 났을 때 밥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만 발라주고 있답니다..!!
이상으로 오라케어 필모겔에 대해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가격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으로 아픈 부위를 코팅해준다는 것은 정말 유용한 것 같아요. 특히나 직접 알약 같은 것을 손으로 대고 있어야 붙었다가 금방 떼어지는 다른 필름형의 제품들보다는 바르는 방식인 이 제품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만, 다시 바를 때마다의 통증과 지속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또한 반드시 유의해야 할 단점인 것 같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정말 순도 100% 일반인의 시각인만큼 하나의 의견으로 참고해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글 읽어주셔서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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