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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것 같은데 다른 플랫화이트와 라떼 이야기 


오늘 꿀팁아지트에서는 커피의 종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바로 카페라떼와 플랫 화이트가 오늘의 주인공인데요. 얼마 전, 카페에서 메뉴를 고르던 와중에, 카페 라떼 위에 플랫 화이트라는 이름의 메뉴가 있더라고요.

 

뭔가 색다른 걸 도전해보고 싶어서 저는 플랫 화이트를 시켜봤는데..제가 느끼기에는 그냥 카페라떼인데 양이 더 적은 느낌 외에는 다른 특징을 느끼지 못했어요. 가격은 분명 더 비쌌는데..

카페라떼와 플랫 화이트 차이는?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고 당황하셨을 분들을 위해 이번 시간에는 카페라떼와 플랫 화이트의 차이에 대해 준비해보았습니다. 그럼 함께 보실까요?

 

카페라떼란?


가장 먼저, 플랫화이트보다 더 익숙한 메뉴인 카페라떼이야기를 먼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 라떼라는 말은 커피의 본 고장인 이탈리아에서 사용하는 단어로 이뤄져 있어요. 카페는 당연히 커피, 라떼는 그리고 우유인데요.

 

결국 우유가 들어간 라떼가 카페 라떼인 것이죠. 일반적으로 카페 라떼는 카푸치노 등 다른 우유 베이스의 커피보다 큰 컵에 나가고, 거품도 훨씬 적은데요. 일반적으로 이해하시기 편하게 말씀드리자면, 카페라떼란, 커피에 우유가 들어간 음료의 총칭을 카페라떼라고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라떼

플랫 화이트


다음에는 플랫 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플랫화이트는 특히나 최근 들어 다양한 카페에서 메뉴로 전면에 내세우는 경우가 많은, 요즘 핫한 커피의 일종인데요. 

 

오늘 글을 위해 찾아보니, 저 뿐 아니라 많은 분들께서 플랫 화이트를 주문했다가, 카페라떼랑 맛은 거의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훨씬 작은 컵에 메뉴가 나와서 뭔가 손해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플랫 화이트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우유가 적게 들어간, 라떼같은 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랫화이틔 유래는 일반적으로 호주나 뉴질랜드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기에 일각에서는 플랫화이트를 두고, 오세아니안 커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플랫 화이트

다만, 진정한 플랫화이트의 경우에는 단순히 에스프레소를 쓰기보다는 리스트레토 투샷을 쓰는게 포인트라고 해요. 리스트레토라는 것은 에스프레소의 일종이긴 한데, 기존의 에스프레소와는 다르게 커피의 용량은 절반으로, 압력은 더 강하고 빠르게 추출하는 커피를 뜻합니다.

 

이러한 리스트레토는 쓴 맛이 덜하고 향이 보존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이는?


유래보다는 카페라떼와의 차이가 가장 궁금하시죠? 플랫화이트는 카페라떼보다 우유의 양이 더 적게 들어감으로써 에스프레소, 즉 커피 본연의 향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접 제조하시는 것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페라떼는 플랫화이트보다 들어가는 우유의 양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우유의 느낌이 훨씬 많이 나는데요. 반면, 플랫화이트는 커피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품의 차이

거품의 양에서도 포인트 차이가 느껴지는데요. 플랫화이트는 카페라떼나 다른 카푸치노에 비해 거품의 층이 훨씬 얇고 부드럽습니다. 그렇기에 커피를 마실 때 진한 향과 함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플랫 화이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랫화이트가 더 비싼 이유


결국, 플랫화이트가 더 비싼 매장이 많은 이유는 이 레시피 자체가 일반 에스프레소가 아닌, 리스트레토라고 하는 더 압축화된 에스프레소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문제는, 많은 매장들의 경우 이를 지키지 않고 그냥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덜 넣고 양도 줄여서 판매를 하기 때문인데요.

 

그렇기에 여러분이 플랫화이트를 마시고 난 뒤에, 카페라떼와의 차이를 느끼기보다는 속았다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이랍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카페라떼와 플랫 화이트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 미묘한 차이지만, 또 그것이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카페에서 이를 지키지 않기에 발생하는 혼란이 바로 이 카페라떼와 플랫 화이트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원인이라는 점에서 조금은 씁쓸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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