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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연방 국가들은 왜 계속 영연방일까?
이번 시간에는 영연방 국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공부해보면, 일본의 식민 지배 기간의 악랄함과 더불어, 독립 이후의 일제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노력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아직까지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연연방이라는 이름 아래, 국기에 영국 국기를 포함시키고, 영국 왕을 국가의 원수로 삼고 있는데요.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영국도 충분히 식민지 국가들에게 악랄했다는 것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들 국가들은 영연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현재 영연방인 국가들은 어디가 있을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오늘 글의 목차(Contents)
1. 영연방의 규모
2. 영연방 선택의 이유
2-1. 식민지였던 국가들의 선택 이유
2-2. 실리적인 측면에서의 선택 이유
3. 영연방 국가 구성
영연방의 규모에 대하여
19세기 초 빅토리아 여왕 시절부터 본격 건설된 대영 제국은 인류 역사상 최대의 영토의 국가였습니다. 세계 육지의 4분의 1과 세계 인구의 5분의 1이 영국의 영토였는데요. 해당 기간 동안 영국은 마치 일제가 그러하듯 많은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영국은 산업혁명과 의회를 통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확립시켰으며, 경제나 문화, 철학과 과학 군사, 정치, 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이랬던 영국이었지만, 세계대전을 겪고 나서 50개국 이상이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들 국가는 다시 영연방이라는 이름으로 모이기 시작했는데요. 1931년에는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남아공, 뉴펀들랜드 등의 5개국이었던 영연방은 오늘날 무려 56개국이나 되는데요.
오늘날 연 연방의 전체 규모는 인구가 거의 25억 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 토지는 4분의 1을, 경제 규모는 전 세계 gdp의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연방을 선택하는 이유는?
식민지였던 국가들의 선택 이유
수많은 국가들이 영연방에 가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당연하게도, 영연방의 가입을 통해 이들 국가들이 얻는 실리가 존재하기 때문일텐데요.
일반적으로 식민지라면 대개 지배국과 피지배국 사이에 차별과 수탈이 벌어지고, 문화와 역사는 물론 언어 말살까지 이루어지면서 원한이 깊어지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당장 우리나라의 경우만 생각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영국은 인도처럼 직접 지배한 식민지도 있지만 대개는 현지인을 전면에 내세우는 간접 통치 방식을 택했습니다. 관리의 대부분을 현지 세력에 맡기고 자치권을 부여했던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영국은 배후에서 컨트롤만을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전면에 섰던 것은 영국인들이 아니었기에 그만큼 반감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식민지가 독립하는 과정도 영국은 다른 서구 열강과 좀 달랐습니다. 영국은 전쟁을 피하면서, 실리를 챙기는 방식을 통해 엑시트를 했던 것이고, 이 덕에 식민지인들의 희생이 줄어 상대적으로 원한을 덜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영국은 식민지마다 영국의 제도와 문화를 이식했습니다. 영국은 식민지에 비해 압도적인 군사력과 경제력 의회 민주주의라는 첨단의 정치 제도를 가진 나라였습니다. 영국이 가져온 민주주의라는 정치 체제는 각 식민지 국민에게 꽤 매력적이기도 했습니다.
영연방 국가의 현실적인 실리는?
하지만 아무리 이렇더라도 현실적인 이득이 없다면 독립하자마자 바로 식민지가 영연방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겠죠? 지금부터는 영연방 가입이 가져다주는 현실적 실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식민지들이 영연방에 가입하면 영국이나 캐나다 호주 같은 선진국들로부터 경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기술 협력 기금 등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 뿐 아니라, 영연방으로의 가입은 25억 명을 타게팅하는 무역시장의 개방을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연방 내 무역은 각종 관세 혜택 등으로 약 20%의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영연방은 안보에서도 큰 역할을 합니다. 회원국 간에는 위기 상황에서 서로를 돕는다는 암묵적인 합의가 있기에 영연방에 가입한다는 것은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정치외교적으로도 56개국의 우방을 둔다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간단히 영연방 국가들이 해당 시스템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영연방 국가의 현재 구성을 보여드리면서 오늘 글은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119319&cid43667&categoryId43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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