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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엔 아프니벤큐
알보칠의 시대는 갔다?
이번시간에는 구내염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한 약인 아프니벤큐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구내염하면 떠오르는 약은 거의 모든 분들에게 알보칠이나 오라메디 정도가 있을 것 같은데요.
예전의 알보칠은 아픈만큼 효과도 좋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희석되더니 아프기만 하고 효과가 줄었어요. 그래서 새로 찾아본 것이 오늘 소개해드릴 아프니벤큐인데요. 지금부터 이 약에 대한 생생한 리뷰를 하겠습니다!
아프니벤큐와 구내염
먼저, 이 아프니벤큐라는 약품이 과연 구내염에 어떻게 효과가 있는 것인지, 그에 앞서 이 약이 대체 무엇인지를 먼저 짚고 넘어가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에 앞서 간단하게 구내염이 무엇인지부터 설명을 해드리자면, 말 그대로 입 안에서 생긴 염증인데요.
일반적으로 구내염의 경우 궤양이 발생하면서, 해당 부위에 통증이 가게 되는데요. 바로 이 통증 때문에 구내염이 많은 분노와 질타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입이라는 기관은 하루에도 정말 많은 움직임을 보이는데요. 말을 할 때에나 밥을 먹을 때, 그리고 평상시에도 침을 삼키거나 혀가 움직이면서 궤양 부위가 계속적인 접촉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통증을 느끼고 고생을 하게 되는 것이죠.
오늘 소개해드리는 아프니벤큐는 바로 이러한 통증을 막기 위해 개발되어진 약인데요. 그렇다면 오라메디나 알보칠, 그리고 제가 예전에 소개해드렸던 오라케어와 구별되는 이 아프니벤큐만의 특징은 다음 장에서 보겠습니다.
아프니벤큐만의 특징
앞서 설명한 약들과 아프니벤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워낙에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구내염이라 그런지, 구내염으로 인한 통증을 제어하는 방법은 그 방식이 다양한데요.
먼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알보칠의 경우에는 염증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부위에 대하여 화학적인 화상을 일으켜버리는 단순무식한 방법을 사용한답니다. 옛날에 전쟁영화 같은 것을 보면 응급 상황에서 상처 부위를 불로 지져버리는 장면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는 잔인해보일지는 몰라도 해당 부위를 지져버림으로써 외부 세균의 침입을 막는 것인데요. 알보칠 또한 그러한 방식을 통해 고통을 없애고 상처의 재생을 돕는 방식입니다.
오라메디는 가장 상식적인 방식의 치료제입니다. 염증, 궤양을 완화시키는 성분을 바름으로써 상처의 치유를 돕는 것이죠.
이 밖에도 오라케어나 아프타치정과 같은 약들의 경우에는 상처 부위의 표면을 필름이나 막을 통해 덮음으로써 외부와의 자극을 막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구내염의 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주인공인 아프니벤큐는 어떨까요? 아프니벤큐는 다른 약들과는 달리 새로운 방식을 사용합니다. 바로 가글을 통해서 아프니벤큐액을 입 안에서 이리저리 머금음으로서 상처부위에도 약 성분이 흡수되는 것을 돕고, 1분 정도 가그린 한 뒤에 뱉어내는 방식인데요.
가그린하는 과정에서 아프니벤큐액에 포함된 소염 성분을 통해 염증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이 가글액에는 진통 성분까지 들어있어서 구내염으로 인한 통증까지 막아주는 원리인 것이죠.
아프니벤큐의 성분은?
그렇다면 아프니벤큐에는 어떠한 성분이 들어있길래 소염 효과와 진통 효과가 들어있는 것일까요? 이 약에 들어있는 주성분은 디클로페낙이라는 것인데요. 이 디클로페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성분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디클로페낙은 소염 성분보다는 진통제로 더 유명한 약 성분인데요. 그렇기에 관절염 약에도 많이 들어가 있는 성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 아프니벤큐에 들어있는 디클로페낙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한 증상에 사용하는 약이야?"하고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같은 성분을 쓴다고 해서 완전히 강력한 진통제라는 것은 아니며 구내염에 잘 맞게 잘 배합이 된 제품이니까요.
이 디클로페낙은 게다가 비스테로이드성 약물이라는 점에서 더 큰 메리트를 지녔는데요. 일부 구내염약의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성 약물이라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아프니벤큐의 디클로페낙은 그럴 걱정은 없다는 것이 하나의 강점이죠.
아프니벤큐의 부작용은?
그렇다면 이 아프니벤큐는 무조건적으로 좋기만 한 약일까요? 지금부터는 아프니벤큐의 부작용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아프니벤큐의 부작용이라는 것은 무조건 발생한다는 것이 아니라, 아주 낮은 확률의 가능성을 말씀 드리는 만큼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먼저, 아프니벤큐에는 벤조 성분이 들어가있는 가글용액인만큼 이것을 헹구는 용도 이외에 삼켜버리시거나 할 경우 절대 안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헹구기만 해야 하는 걸 알더라도 가글을 하는 과정에서 아주 미량은 삼켜질 수 있는데요. 이 경우에 디클로페낙 성분에 의해서 속쓰림과 같은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은 아닌데요. 오히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에 대한 알러지가 존재하는 분들도 꽤나 있다고 하는만큼, 만일 해당 약을 복용했을 때 알러지가 있는 분이라면 두드러기가 몸에서 발생하고 비염이 생기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프니벤큐의 가격
그렇다면 이 아프니벤큐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저의 경우에는 해당 약을 서울역에 위치한 약국에서 9,000원에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8,000원에 판매를 하는 약국도 꽤나 많더라고요. 사실 약국 제품들이 다들 이상하게 가격에 편차가 있는 편이죠.
그렇기에 이 아프니벤큐의 가격 역시 딱 정해진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8천원에서 9천원 사이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면 될 것 같네요!
아프니벤큐의 후기
마지막은 직접 아프니벤큐를 사용한 후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약의 설명서에서는 하루에 2~3회 정도씩 원액 그대로 혹은 소량의 물과 섞어 입안에서 1분 정도 가글하고 도로 뱉어낸 뒤, 물로 헹구지 아니한다라고 되어 있는데요.
처음 이 약을 접했을 때, 들은 정보는 이 약에 진통제 혹은 마취제 같은 성분이 들어있어서 밥 먹기전에 이걸 하고 먹으면 아무리 구내염 상처가 커도 통증없이 잘 먹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에 따라 외식을 할 때 가져가서 가글을 하고 밥을 먹었어요.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잘 떨어지는 필름형 구내염 치료제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고, 찝찝한 느낌이 싫었던 오라메디는 당연하고, 알보칠보다도 좋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알보칠의 경우 정말 아프고 나서 한 30분~1시간 동안은 상처가 다 나은 느낌인데, 어느새 다시 아파져서 상처가 되게 오래 갔었는데요. 이 아프니벤큐의 경우에는 가글을 한번 하자마자 통증이 바로 사라져서 아무 무리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고 통증도 없어졌답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점인데요. 아프니벤큐의 사용법과 사용량이 적혀진 부분에도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 2~3회 정도를 사용하라는 설명을 붙였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하루에 2~3회 정도를 하란 데로 할 경우 통증 없이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고 실제로도 점차 금방 상처가 없어졌는데요.
문제는 가격입니다. 알보칠은 한번 사면 진짜 두고두고 쓰는데 반해서, 이 아프니벤큐액은 9천원 짜리 하나를 사면 9개의 약이 들어있습니다. 문제는 하루에 이미 2~3개의 약을 사용하는 것이니까 만약 심한 구내염을 앓고 있다면 9천원 짜리 약을 한번 사면 한 사이클의 구내염 치료에 이미 다 쓰게 되버린다는 점이 큰 단점인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효과면에서는 알보칠 이상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물론 알보칠이 희석되기 이전이었다면 그 효율성과 가성비에서 이 아프니벤큐가 넘볼 수 없었겠지만, 현재의 희석된 알보칠과의 비교에서는 이 아프니벤큐가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으로 아프니벤큐에 대한 리뷰와 함께, 그 외 몇 가지 세부 정보들과 부작용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정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라면,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추천 드리는 약품 아프니벤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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