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장점 무엇일까요?

공매도 왜 계속 하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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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공매도의 장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작년인 2020년부터 우리나라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와 혼란 및 불안정을 막기 위해 시한부를 조건으로 공매도를 금지시켰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공매도 금지 조치 덕분에 우리나라 코스피의 사상 최고 성장이 가능했다고 말이 나오는데요. 그러나 한편에서는 공매도 금지를 끝내야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정부에서는 공매도 전면 금지까지 발표하고 있는데요.

 

주린이의 입장에서는 공매도는 금지시켜야 좋은 것 같은데,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해서 많이 궁금했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바로 이 공매도의 장점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목차

공매도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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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공매도가 무엇인지를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매도라는 것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주가의 하락에 베팅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주식을 통해 돈을 버는 과정은 너무나 심플합니다. 낮은 가격일 때 구매를 해서, 그 주식의 가격이 올랐을 때 판매를 할 경우, 그 시세차익을 실현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공매도의 경우에는 주가의 상승이 아닌, 하락시에 돈을 버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비싼 가격일 때 주식을 팔고, 그 주식의 가격이 떨어졌을 때 해당 주식을 다시 구매해서 시세 차익을 얻는 것이죠.

 

말만 들어보면 자연스러운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공매도에는, 비싼 가격일 때 주식을 팔기 이전에 주식을 구입하는 과정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여기서, 자신이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팔기 위해서는 이 주식을 빌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결국, 공매도라는 것을 정리하자면, 자신이 소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시장 가격에 판매를 한 뒤, 해당 주식의 가격이 떨어졌을 때 자신이 그 주식을 구매하여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죠.

 

공매도의 특징

최근 공매도 한시적 금지를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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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공매도는 하나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앞서 공매도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이 개념은 주가 하락에 베팅한다는 말을 했는데요. 자신의 돈을 걸고 구매하는 주식 시장에 있어서 특정 주식의 주가 하락에 베팅한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맞습니다. 주식은 특정 회사의 가치라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공매도를 한다는 것은 해당 회사의 가치가 낮아진다는 것에 나름의 이유를 바탕으로 베팅을 거는 것이잖아요? 이에 따라 공매도가 많아질 경우, 다른 사람들까지도 점점 그 회사에 부정적인 염려를 하는 신호가 될 수 있는 것이죠.

가뜩이나 세계 증시가 코로나로 인해 불안해진 상태에서 공매도 금지를 하지 않을 경우, 특정 회사만이 아닌, 전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과 혼란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겠죠? 그렇기에 현재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공매도를 금지한 상태인 것이죠.

 

영구 금지가 아닌 이유

공매도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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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여기서는 한 가지 의문이 남습니다. 미리 주식을 빌려서 판매를 하는 이 공매도는 채무 불이행의 리스크가 있을 뿐 아니라, 위에 언급한 것처럼 시장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국에서는 공매도라는 제도를 왜 계속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오늘날의 상황에서도 영구 금지가 아닌, 한시적인 중지를 한 것일까요?

1. 거품을 막아주는 공매도

이는 그만큼 공매도에는 순기능 또한 크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공매도의 첫 번째 순기능은 바로 효율적인 주가 유지를 관리하게 해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식은 단순히 회사의 가치만이 반영되어 가격이 매겨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치 뿐 아니라 아무래도 그 주식이라는 하나의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인 인간의 심리가 반영될 수 밖에 없는 것인데요.

 

여기서 공매도 투자자들이 참가함으로써, 해당 주식이 그 회사의 정상적인 가치 이상으로 상승하여 이른바 버블이 발생하는 것을 눌러주는 것이에요. 이렇게 의도적으로 수요와 공급을 눌러주지 않으면, 점차 그래프의 기울기는 가파르게 되고, 너무나 큰 주식의 변동폭으로 인해 주식시장은 투기로 변질되는 가능성까지 생기는 것이죠.

2. 공매도를 통한 시장 활성화

다음 공매도의 장점은 바로 시장의 활성화입니다. 공매도라는 것은 하락에 베팅을 하는 것이죠? 그런데 원래 주식 시장에는 대세 상승장 혹은 하락장과 같은 흐름이 있어요. 여기서 만약 공매도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하락장에서는 누구도 투자를 하지 않으려고 하겠죠? 그렇다보면 어떤 수요도 없는, 의미가 없는 주식시장이 될 거에요. 

 

공매도는 이러한 점을 막아주는 요소가 되는 것이죠. 시장 활성화 뿐 아니라, 지나치게 고평가된 기업의 진짜 적정 주가를 찾을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공매도의 장점인 것이에요.

공매도의 진짜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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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공매도는 적절히 잘 활용하면 반드시 시장에 필요한 제도가 되는 것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매도의 영구 금지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있어요. 그것은 바로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공매도의 장점은 잘 발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실에서의 공매도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활용 되기 어려워요. 실제로 외국인, 기관들과는 달리 개인 투자가가 공매도를 할 수 있는 대책이 제한적이고 불공평하기 때문인데요. 

완벽하게 말하면 개인투자가는 대주거래만 된다고 해요. 반면 기관이나 외인은 대차거래도  할 수 있어요. 대차거래에 비해서 대주거래는 대여 기간도 짧고, 수수료도 높은데요. 대주 서비스를 선보이는 증권사 마저도 6곳에 불과합니다. 

 

덕분에 개인 투자가는 주가상승만을 기대하지만, 기관들은 주가상승은 물론 주가하락도 원하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2019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 공매도 비중은 고작 1.1%에 불과하며, 외국인(62.8%)과 기관(36.1%)의 전유물이 되었다고 해요. 당장 바로 옆나라인 일본만 해도 개인 공매도 비중이 20%에 달하는 걸 생각하면 정말 암울하죠?

이상으로 오늘은 공매도의 장점을 이야기 해보았어요. 공매도는 분명 그 장점을 지닌 좋은 도구임에는 분명해요. 하지만, 포인트는 그 도구가 제대로의 역할을 할 때에나 좋은 도구라는 점이죠. 앞으로 정부는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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