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의 또다른 전설 핸드볼의 윤경신 선수의 기록들

핸드볼계의 글로벌 레전드 윤경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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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꿀팁 아지트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분데스리가 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무엇이 있으신가요? 독일 축구 리그, 차범근, 뮌헨이나 도르트문트같은 축구와 관련된 개념들이 떠오르는 것이 일반적일 것 같은데요. 저 또한 그랬고요! 축구가 손에 꼽히는 인기 종목인 우리나라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독일하면 떠오르는 많은 단어들 중에 선두 그룹에 있는 것이 축구인만큼 독일의 분데스리가라고 하면, 대부분 축구를 생각할 것이에요.

 

그런데 혹시, 이 분데스리가라는 이름이 사실은 축구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독일에서는 핸드볼의 프로리그 이름 또한 분데스리가 라고 하는데요. 핸드볼 뿐 아니라, 배구리그 또한 분데스리가라고 불리고 있어요.

핸드볼 분데스리가

결국, 분데스리가라는 뜻은 축구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 독일의 리그를 가리키는 독일어였기 때문에 이렇게 불리운 것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한국의 정식 명칭을 대한민국이라고 부르는 것 처럼, 독일에서 부르는 독일의 정식 명칭은 Bundesrepublik Deutschland인데요. 여기서 Bundes는 연방이라고 해요. 즉, 분데스리가라는 것은 독일연방 프로 1부 리그를 의미하는 것이고, 종목은 다양한 것이 맞는 것이죠! 

 

이러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뛴 한국 선수는 축구 뿐 아니라, 배구 등 다른 스포츠에서도 꽤 있지만, 이 리그에서 한국인으로써가 아닌, 한 명의 개별 선수로써 정점을 찍었던 선수는 제가 예전에 포스팅했던, 차범근 선수가 유일하다고들 알고 계실꺼에요.

 

그런데! 핸드볼이라는 분야에서도 차범근 선수 이상으로, 리그 내에서 정점을 찍었던 한국인 선수가 있었다는 사실, 여러분은 혹시 알고 계셨나요?

 

그 선수의 이름은 "윤경신"으로 올해 나이 48살의 현재 한국 프로리그 두산 핸드볼선수단에서 감독을 하고 있는 분인데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계셨을, 이 윤경신 선수의 스토리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지금부터 바로 시작하시죠!

 

메시보다 위대했던 윤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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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바로 윤경신 선수의 현역 시절 경기 장면인데요. 보통 서양의 선수들이라고 하면 큼지막한 키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언뜻 사진만 봐도 윤경신 선수가 덩치 좋아보이는 서양 선수들보다 얼굴 한 개 이상은 커보이죠?

선수시절 모습

프로필상 윤경신 선수의 신장은 무려 202cm인데요. 하지만, 옆에 사람이 없다고 가정하고 윤경신 선수만 서 있는 모습을 생각해본다면 키가 클 것이라고는 예상이 가지만 2m가 넘는 거구일꺼라는 생각은 잘 안들지 않나요?  그것은 그만큼, 윤경신 선수가 큰 신장과 더불어 딴딴하고 엄청난 신체 밸런스를 지녔음을 보여주는 것인데요. 2미터가 넘는 키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재빠른 몸동작으로 인해서 상대방들이 쩔쩔 맬 수 밖에 없었다고 해요.

 

그렇다면 이러한 월등한 신체조건을 가졌던 윤경신 선수는 해외에서 과연 어떤 활약을 했길래 핸드볼에 있어서 무려 월드 탑클래스 선수였다는 소리까지 들었던 것일까요?

 

축구하면 떠오르는 영국

 

축구의 예를 들자면, 영국은 비록 우승은 요즘 잘 못하지만, 종주국이라는 소리도 듣고 축구를 발전시킨 제1의 국가임에는 확실한데요. 핸드볼에 있어서는 독일이 바로 이러한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최고리그인 독일리그

축구에 있어서 최고의 리그는 영국, 그리고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리그를 들 수 있는데요. 핸드볼에 있어서는 바로 독일과 스페인이 양대 리그이고, 그 두 리그 중에서도 독일 리그 팀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고 해요.

인기도 많은 독일에서의 핸드볼

 

결국, 핸드볼에 있어서 독일은 현재 축구에서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그와 같거나 그 이상의 위상을 지닌 리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윤경신 선수는 바로 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려..8번의 득점왕을 차지했고 통산 2908골을 기록한 선수에요. 심지어 이 기록은 독일 분데스리가에 있어서 최다 득점왕이자 통산 최다 득점으로 기록이 되어있는 것인데요.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8번이나 득점왕으로 선정이 됬다는 것은..사실상 축구의 메시 이상의 커리어인 것이죠 ..? 거기에다가 축구로 치면 발롱도르로 볼 수 있는, 세계 핸드볼 협회에서 지정하는 올해의 선수 타이틀까지 거머쥔 기록이 있는 선수가 바로 윤경신 선수입니다.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수년 간 득점왕을 할 정도의 선수였다면 연봉 또한 엄청났겠죠? 하지만 아무리 핸드볼이 독일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였다 할지라도 다양한 상업적인 스폰서가 붙는 축구의 규모를 생각하면 안되겠죠!

 

윤경신 선수는 13년간 독일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요. 실제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13년동안 번 총 수익이 50억이 조금 넘는 정도라고 밝히셨어요. 처음 독일에 갔을 때부터 연봉이 1억 2천만원이었고, 점점 활약을 함에 따라 각종 인센티브와 수당 등을 합쳐서 1년에 연간 7억씩은 벌으셨다고 합니다.

 

윤경신 선수가 독일 무대에서 활동을 한 것은 96년부터 2008년까지였는데요.

 

저 인터뷰를 할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가 연봉 10억 정도를 받았다고 하니, 윤경신 선수 역시도 세계 최고 선수의 대우를 받았던 것이죠!

 

나라를 위해 한국 리그를 선택한 윤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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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최정상의 위치에 있던 윤경신 선수는 높은 연봉을 마다하고, 한국 핸드볼의 발전을 위해 고국으로 돌아오는데요. 한국에서는 두산 핸드볼 선수단에서 활약을 하다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은퇴하시게 되요. 이후에도 두산 팀의 감독으로, 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활동하며 한국 핸드볼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계시고 있는 윤경신 선수인데요.

 

이런 위대한 업적을 지닌 선수가 있었음에도,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조금 씁쓸하기도 하면서 그 엄청난 활약에 내용을 찾아보면서 소름이 돋기도 했어요.

 

이상으로 우리나라 구기종목 선수로써 세계 최고의 정점을 찍은, 윤경신 선수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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