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잘 모르는 카라향의 가격과 특징

너무나 다양한 귤의 종류 ! 카라향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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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 아지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조금 이색적인 과일을 다뤄보려고 하는데요! 오늘의 주제는 바로 "카라향"입니다. 혹시 카라향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많은 분들이 낯설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 또한 사실 카라향이라는 말 자체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새로 알게 된 단어였답니다. 카라향은 과연 무엇일까요?  여러분 천혜향이나 레드향, 그리고 한라봉은 들어보셨죠?

귤류!

네! 바로 귤의 한 종류들인데요.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특수 감귤"류로 분류가 되는 귤들이 바로 이러한 ~~향 혹은 ~~봉이라는 품종의 제품들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특수 감귤들은, 귤에서 시작되었지만 오렌지와의 교배 혹은 다른 귤과의 교배에 따라 하나의 고유한 품종으로써 개발이 되고 정착이 된 것들을 말한다고 해요.

 

오늘의 주인공인 카라향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지금부터는 카라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가격대는 얼마에 형성되어 있으며,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하시죠!

 

카라향의 가격부터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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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언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즉 역사를 알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제일 궁금한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카라향을 제가 처음 접했을 때 궁금했던 것은 바로 "가격"인데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할 요소가 바로 가격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이것부터 확인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내용입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구매한 카라향 2kg 박스의 가격인데요. 2kg에 21,900원에 구입을 하였어요. 사실 같은 품목이라 하더라도, 브랜드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이죠? 제가 자주 드는 예시인데, 티셔츠 한 장도 어떤 티셔츠는 5천원인데 어떤 티셔츠는 50만원인 것 처럼요!

 

이에 따라 카라향의 체감 가격을 정확히 살펴보기 위해서, 같은 브랜드 내에서 카라향이 아닌 다른 과일과의 가격비교를 해보고자 하는데요! 마켓컬리에서 똑같이 GAP 인증을 받은 금귤 같은 경우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500g에 45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어요.

4,500원!

같은 kg으로 친다면 4배를 해야 하니, 1만8천원으로 카라향이 약 4천원 정도 더 비싼 가격인데요. 귤은 특수감귤류는 아닐 수 있으니, 이번에는 한라봉과 비교를 한번만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나 공정성을 위해, 똑같이 마켓컬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GAP 한라봉을 기준으로 알아보았는데요. 이경우에는 다만 kg이 아닌, 5입으로 표현이 되어 있어서 조금 당황을 했어요. 마켓컬리가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 알아보니 한라봉은 보통 3kg이 9~10개 정도라고 해요. 즉 17,900원인 저 한라봉의 경우 kg으로 치면 약 1.5kg이라는 소리인데요. 이걸 2kg으로 환산하면 2만3천800원 정도의 가격이네요.

5봉

사실 단위가 커질수록 가격의 할인이 높아진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결국 카라향의 가격은 한라봉과 비슷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어요. 처음 들어본 종류의 귤이라서, 카라향이 제일 고급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가 했던 이 생각은 틀린 생각이었더라고요..ㅎㅎㅎ 아참! 한 가지 제가 한라봉의 가격을 검색하면서 발견한 것을 여러분께도 공유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출처 : 마켓컬리 저탄소 GAP 한라봉 상세설명페이지

카라향의 특징에 대해서는 다음 챕터에서 다룰 것이지만 다른 귤 류에 대해서도 궁금하실 분들을 위한 구별법인데요. 사실 모양새는 확실히 구분이 가는 편이지만 (특히나 한라봉 같은 경우에는 정말 한라산 같이 우뚝 솟은 가운데 부분 때문에 구별이 쉬운 편이라고 생각해요), 맛은 잘 구분이 안 가서 저는 헷깔렸거든요. 그래서 해당 정보를 첨부하니 이 내용도 참조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카라향의 특징을 마지막으로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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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부터 살펴보았으니, 이제 정말 카라향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요! ㅎㅎ 카라향이라는 이름부터 한번 알아볼까요?? 카라향은 다른 만감류와 마찬가지로 교배를 통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품종이에요. 카라향의 부모님은 "카라만다린"이라는 녀석과 "길포폰칸"이라는 녀석인데요.

 

카라만다린이란 녀석 먼저 알아보자면, 이 녀석 또한 교배종이에요. 일본의 귤 종류에는 우리나라 말로는 미장온주(Owari Unshiu)라는 녀석이 있는데요. 그 귤에 향귤나무 감귤의 일종인 구년모(킹 만다린)이라는 품종을 교배하여 만든 귤이 바로 이 카라만다린입니다.

카라 만다린

모양만 보면 그냥 귤과 같죠? 길포폰칸은, 폰칸의 한 종류인데요. 여기서 폰칸은 폰깡이라고도 발음을 하는데, 제주에서 흔히 자라는 종류의 귤인데 이것이 바로 한라봉의 아버지 격인 녀석이라고 해요! 결국 두 녀석 모두 교배종에 자주 쓰이는 맛있는 녀석들인데, 오늘의 주인공인 카라향 의 부모가 이 두 품종인 만큼 맛 또한 대단하겠죠 ㅎㅎㅎ

폰칸(폰깡)

이러한 카라향은 1년에 딱 4월, 5월 두 달만 맛 볼 수 있는 과일이라고 해요. 나무에 오래 매달려 있다가 4월~5월이 되면 꽃이 피면서 함께 열매까지 맺히는 것이 바로 이 카라향이라고 하는데요! 당도 또한 그만큼 높은 것이 바로 이 카라향의 특징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실제 맛은 어떨까요? 제가 처음 카라향을 구매했을 때, 걱정이 됬던 것은 이 카라향의 경우에는 귤 안 쪽에 씨가 있다는 점이었어요.

출처 : 마켓컬리

제가 구매한 마켓컬리 제품 사진에도 저렇게 씨앗 모양이 었어서 먹을 때 긴장을 했는데요. 제가 운이 좋은 것인지, 저 같은 경우에는 현재까지 4개 먹었는데 아직 씨앗이 나오지 않았어요. 아마 귤마다 씨앗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것 같은데요!

찰칵

직접 받아본 카라향의 모습은 완전히 그냥 귤이었어요. 한라봉 같은 것은 크기도 좀 특이하고 컸는데, 이 카라향은 크기 또한 조금 큰 귤이네..?싶을 정도의 크기였고요!

그냥 귤인가..?

껍질을 깠을 때의 모양 또한 그냥 귤 같았어요.

 

거기에 한 가지 특징적인 점이 더 있었는데요. 카라향은 다른 한라봉, 천혜향 같은 종류와는 달리 껍질 까는 것이 상당히 쉬운 편이었어요. 다른 껍질들은 두껍고 딱딱한 편이라면 이 카라향의 껍질은 그냥 일반 조그만 귤같이 껍질이 까지더라고요.

 

카라향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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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실 다 떠나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맛 자체이겠죠? 카라향의 맛은 어떨까요? 같이 먹은 가족들이 가장 공감했던 표현으로 설명하자면, "천혜향이나 한라봉 같은 느낌이라기보다는, 그냥 조그만 귤인데 꿀을 좀 더 집어넣은 것 같이 달다"는 것인데요. 확실히 모양새에서부터 그렇듯, 카라향은 한라봉 류의 느낌이라기보다는 귤과 더 밀접한 느낌이에요. 한라봉 역시도 귤과 비슷하지만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면, 이 카라향은 귤과 한라봉의 사이에 있는 것 같은 맛이 나는데요.

 

다만 지금까지 먹은 모든 카라향에서는 당도의 편차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 특징적이었어요. 조금 더 신 카라향이 존재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카라향이 편차 없이 달달한 편이라서 좋았거든요. 만약 이 카라향이 좀 더 비쌌더라면 재구매를 고민했을 정도의 차이이지만, 가격 또한 다른 류와 생각했을 때 큰 차이가 없는데다가 시기 또한 적당한 만큼 추천하는 품종! 카라향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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