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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현악기 3대장의 차이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오늘 꿀팁아지트에서는 바이올린과, 첼로, 비올라라는 현악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클래식 음악을 접하면 가장 쉽게 보이는 것은 바이올린인데요. 그러나 합창 오케스트라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똑같은 바이올린 같은데 사람에 따라서 들고 있는 악기의 크기가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바이올린의 반대쪽에는 아예 손으로 들 수는 없는 거대한 크기의 바이올린(=첼로)를 몸에 기대여놓고 연주하는 분까지 있는데요. 생김새는 똑같아 보이는 이 악기들이 크기에서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시간을 통해 저와 함께 각각 악기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시죠!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알아보기
원조는 바이올린이 아니다?
사실, 현악기 3대장으로 소개드린 이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중 저와 같은 일반인에게 가장 친숙한 악기는 바이올린일 것입니다. 또한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바이올린은 1600년 이전부터 유사한 형태의 악기가 존재했으며 이것이 1550년경 이탈리아에서 현대적인 형태의 바이올린으로 정착했다고 할 정도로 가장 관련된 역사가 뚜렷한 악기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세 가지 악기 중의 최초는 비올라라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바이올린이라는 명칭 자체가 작은 비올라라는 점을 들며 비올라에서 파생된 것이 바이올린이라는 것이죠.
그러나, 명칭적인 측면에서 비올라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었기에 '무엇이 원조다'를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확실한 것은 현대적인 형태의 비올라와 바이올린 모두 16세기 중반이전부터 이탈리아에서 사용되었던 악기이며, 이는 첼로 또한 비슷했지만, 첼로의 경우에는 현대적인 모습의 경우 18세기 초부터 확립이 되었다는 것이죠.
악기별 특징
사이즈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악기별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제일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사이즈적인 측면에서의 비교를 해볼까요? 바이올린과 첼로, 그리고 비올라는 각각 그 크기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바이올린의 사이즈의 경우, 인터넷을 찾아보면 대략 35.5cm 내외로 사이즈가 정립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올린이라고 해서 사이즈가 하나로 딱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바이올린은 1/16부터 해서 4/4까지 사이즈가 나눠져 있는데요. 일반적인 바이올린의 총길이는 48~60cm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비올라의 경우는 바이올린보다는 조금 더 묵직한 느낌이 드는데요. 크기의 경우, 비올라 또한 바이올린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정해진 사이즈가 있는 것이 아니라, 15인치부터 18인치까지 사이즈가 다양한 편입니다. 바이올린과 비교를 해보자면, 비올라의 경우가 1/7정도 더 크다고 보시면 된다고 하네요.
마지막 첼로는 크기적인 측면에서 압도적입니다. 목과 쇄골 사이에 쏙 들어오는 앞의 두 악기와 달리, 첼로는 가슴 왼쪽 부분에다가 기대어 연주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바이올린을 기준으로 했을 때 첼로는 그 길이가 보통 2배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음색과 음역대
지금부터는 가장 중요한 음색과 음역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사이즈의 경우에는 제가 굳이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바이올린 < 비올라 < 첼로의 순이라는 것을 아주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만, 음색과 음역대는 각각의 악기가 무엇이 다를까요?
먼저, 바이올린의 경우 미-라-레-솔의 음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비올라의 경우에는 라-레-솔-도의 음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올레는 바이올린의 가장 높은 줄이 없고, 추가적으로 바이올린보다 더 낮은 줄이 있다고 보면 되시는 것이죠.
그렇기에 비올라의 음역대가 확실히 바이올린보다 낮은 편입니다. 바이올린이 조금 더 맑고 활기찬 분위기라면, 비올라는 조금 더 무게감있고 온기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첼로의 경우에는 세 가지 악기들 중 가장 크면서 음역대 또한 가장 묵직하고 낮은 악기입니다. 첼로의 네 줄은 각각 라-레-솔-도의 소리를 냅니다. 잠깐! 방금 비올라도 라-레-솔-도의 소리가 난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렇다면 첼로와 비올라는 소리가 같은걸까요?
그럴리는 없겠죠? 줄의 구성은 같지만, 첼로가 한 옥타브 아래인데요. 그렇기에 첼로는 확실히 다른 두 악기보다 낮으면서도 중후한 소리를 내는 것이죠.
정리하기
그럼, 정리해볼까요? 바이올린은 세 가지 현악기들 중 가장 높은 음역대를 담당합니다. 보다 풍부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한 악기이기도 한 바이올린은 그렇기에 곡에 있어서 주요 주제를 연주할 때에 빛을 발합니다.
비올라는 바이올린보다 낮은 음역대를 지녔지만 첼로보다는 높은 음역대로써 어느 악기와도 조화가 잘 되는 악기로써 '든든한 조연'과 같은 역할을 하는 악기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첼로는 세 가지 악기 중 가장 낮은 음역대인데요. 그렇기에 중후하면서도 무게감을 딱 잡아주는 것이 바로 첼로의 소리인 것이죠.
이상으로 이번 시간에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그리고 첼로에 대해 저와 같이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간략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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