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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조던 신발 시리즈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 꿀팁 아지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태까지 출시된 다양한 에어 조던 시리즈의 신발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이미 조던 신발의 리셀 가격을 통한 신발 재테크는 매니아 뿐 아니라 일반인들한테까지도 유명한 것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뜩 궁금한 부분이 생기더라고요. 더드로우를 통해 새로 출시되는 조던에만 그치지 않고, 이미 출시가 완료된 조던들은 시리즈별로 어떤 대우를 받고 있을까? 혹시 그 중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모델은 무엇이었을까? 그 가격은?
오늘은 이에 따라 조던 시리즈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조던 신발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몇번 시리즈까지 나왔는지, 그 중에서 어떤 아이템이 인기가 많은지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최고가 제품은 어떤건지까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아!
조던의 역사 1
가장 처음은 역시나 조던 신발의 역사입니다!! 이 신발의 이름은 에어조던인데요. 이름에서 확 느껴지듯이, 농구 황제 마이클조던을 전면에 내세운 나이키의 신발 시리즈입니다. 에어조던 신발이 출시되게 된 계기는 역시나 NBA의 스타 마이클조던 때문이었는데요.
85년, 나이키에서는 에어조던1을 출시합니다. 마이클조던은 사실 84년에 데뷔한 정말 갓 신인이었는데요. 엄청난 실력과 스타성을 지닌 조던의 잠재능력을 바탕으로 나이키는 조던의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었고, 그 결과물이 바로 85년 출시되었던 에어조던1이었던 것이죠.
이 신발은, 선수의 이름을 딴 농구화의 최초였는데요. 이 신발을 시작으로 해서 전세계에서는 자신의 시그니처 신발이나 시그니처 제품이 하나의 슈퍼스타의 척도가 되었다고 해요.
더군다나, 위와 같은 상징성을 떠나서, 나이키에서 출시한 최초의 에어조단1은 강렬한 붉은색 디자인으로도 큰 이슈가 되었다고 해요. 당시 농구계에서는 흰색 신발이 대부분이었으며 유니폼 규정에 따라 신발의 색에도 제한이 있었다고 하는데,
나이키에서는 저 강렬한 색깔로 인해 조던이 매 경기마다 NBA에 벌금을 물어야함을 아예 마케팅의 소재로 삼아 광고를 하기 시작해요.
물론 과연 정말로 마이클조던이 저 신발의 색으로 인해 벌금을 물어야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고 해요. 하지만, 나이키는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며 에어조던1의 특별함을 강조하였고, 마이클조던의 엄청난 슈퍼스타성과 함께 이 신발 또한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되었죠.
농구 경기에서 실제 신는 "신발 자체"의 성능으로써의 조던1은 불합격점인데요. 신발 뒷축 쪽에 에어솔이 들어가있기는 하지만 쿠션감이 거의 없으며 조금만 신고 뛰어도 발에 물집이 잡히고 불편하다고 해요. (하지만 이는 80년대의 기술임을 감안해야죠..^^)
에어조던1은 출시 당시에 65달러의 가격으로 나왔다고 하는데요. 당시 대부분의 농구화에 2배 이상의 가격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 가격정책 역시나 "프리미엄"으로써 조던의 가치를 높이게 되었고 대중은 조던1에 열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오늘날 조던 1 중에 가장 인기가 있는 제품은 바로 빨간색과 검정색이 섞인 조던1 브레드 제품인데요! 보기만해도 진짜 너무이쁘죠 ..? 저도 돈 모아서 이거는 꼭 살꺼에요..
어쨌든! 이 제품이 유명해지게 된 계기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적으로 신발 자체가 이쁘기도 한데다가, 유명한 셀럽들이 이 신발을 신고 나오면서 인기가 폭발했는데요. 거기다가 8~90년대생들이라면 무조건 읽었을 농구 만화죠? 슬램덩크에서 북산의 색으로써 강백호가 처음 샀던 신발이기도 하기에 더 인기가 많아졌다고 해요.
빨강과 검정이 섞였는데 브레드란 이름이 어떻게 나온건지 저도 궁금했는데요. 너무나 단순하게 BLACK + RED, Bred가 된거라고해요 ㅎㅎㅎㅎ...
수요와 인기가 다른만큼, 같은 조던1이라도 색깔 모델에 따라 가격대가 조금 다르게 형성되어있는데요. 2020년 기준으로 가장 인기있는 조던1 브레드 모델의 OG의 경우 (OG는 참고로 오리지날의 뜻으로, 최초 출시된 모델과 같은 형태일때 붙는 제품으로 가격대가 제일 높아요) 중고제품의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40만원 후반대에서 80만원대까지 다양하며 정품 사이트에서는 새제품을 80만원에서 100만원 사이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에어조던2와 조던3
에어조던2는 86년에 나온 모델로써 100달러에 출시가 되었는데요. 당시에는 이 신발은 정장에 신을수도 있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나름 젠틀하고 부츠형태로 나온 신발이었어요. 사실 조던2는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별로 없는 제품인데요. 당장 네이버에 조던2를 쳐봐도 매물로 나와있는 제품이 별로 없어요.
미국에서는 어떨까요? 출시 당시에는 미국에서도 조던2가 인기가 별로 없었다고 해요. 가격 자체가 조던1도 높은 가격인데 조던2는 아예 100달러였고(80년대 기준) 디자인도 여자들이 신는 부츠같아서, 마이클조던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다양한 에디션이 새로 출시되면서 현재는 나름 소소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랬던 조던 시리즈의 위기를 극복하게 해준 것이 바로 조던3인데요! 일단 조던3는 성능면에서 정말 발전을 많이 했다고 해요. 외장 에어솔을 통해 쿠션감을 향상시켰고 위의 사진과 같은 코끼리 가죽 모양으로 디자인적으로도 만족감을 준 것이 특징인데요! 거기에 조던의 상징이죠! 점프맨이라 불리는, 조던이 덩크하는모습의 로고가 최초로 사용된 제품이 바로 이 조던3입니다.
이 신발을 신던 시기의 마이클 조던은 정말 완전 날라다녔는데요. MVP뿐 아니라 올해의 수비상을 차지했고, 자유투라인에서의 슬램덩크를 바탕으로 2년 연속 슬램덩크 챔피언이 되었어요.
인기가 없던 조던2에 비해 조던3는 인기가 많은 편인데요. 조던3를 좋아하는 셀럽 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을 꼽자면...마이클조던인데요!! 여러 조던 시리즈들 중에서도 마이클 조던이 특별히 아끼는 넘버링이 바로 조던3 시리즈라고 합니다. (또 다른 넘버링은 조던7)
이후의 조던 시리즈들과 인기 시리즈(조던4, 조던6, 조던 11 등)
이후의 조던 시리즈들의 경우에도 같은 패턴으로 출시때마다 인기를 끈 것은 마찬가지인데요. 이후 에어 조던은 조던이 은퇴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출시를 하였고, 현재는 에어조던 34까지 나왔을 정도인데요!
조던 시리즈의 폭발적인 전세계적인기를 바탕으로 조던12가 출시되었던 96년부터는 에어조던은 아예 나이키에서 조던이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나와 출시되기 시작했는데요. (물론 나이키의 자회사격인 브랜드이긴 하지만요!)
그 후로도 이렇게 오늘날까지도 승승장구하며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이죠.
그렇다면 30개가 넘는 조던 시리들 중에서 특별히 인기있는 제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시리즈별로 디자인이 천차만별인만큼 또 기능도 다양한만큼 인기도 다를껏 같은데요!!
오늘날 가장 인기있는 시리즈를 꼽자면, 조던1과 조던4, 조던6, 그리고 조던11을 꼽을 수 있다고 해요.
조던4가 출시된 89년은 마이클조던에게 있어서 정말 특별한 시즌이었는데요.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경기당 평균 32점이 넘는 득점을 기록했으며 드라마같은 종료 직전 역전골로 유명한 "The shot"을 터뜨린 해이기도 하죠. 이때에 신은 신발이 조던4라고 해요.
조던 6는 어떨까요? 조던 6는 마이클조던이 NBA 사상 첫 우승을 이뤄낸 해의 신발인데요. 조던6 중에는 빨간색과 흰색이 섞인 카마인 모델과 검정색과 흰색이 섞인 오레오 모델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해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모델은 바로 조던 11인데요.(조던1도 요즘 인기가 엄청 오르고는 있어요!)
에나멜이 들어간 신발로써 디자인부터가 파격적인데다가 이 신발을 신었던 95-96 시즌 당시 시카고 불스는
정규시즌 72승 10패라는 정말 말도 안되는 기록을 남긴 해였는데요.
사실 제가 봐도 신발의 연도적인 의미를 떠나서 신발이 제일 이쁘기는 해요.. 그런만큼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이기도 하고요!
참고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조던 11 브레드 신발의 270mm 사이즈의 경우에는 보통 40만원 중후반대에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해요.
최고가의 조던은?!
마지막으로는 조던 시리즈들 중 가장 최고가인 조던을 알아볼까 하는데요!
에어조던은 단순히 신발이 아닌, 수집품으로써의 가치도 있는만큼 조던이 실제로 신었던 신발, 사인을 한 신발과 같이 의미가 담긴 신발의 경우에는 가격이 확 올라가서 한 조던12 신발의 경우에는 1억에 경매가 낙찰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의미를 제외했을 때 가장 비싼 신발은 아마도 에어조던과 칼하트, 그리고 에미넴이 함께 콜라보한 에어조던4인데요. 이 제품은 무려 3천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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