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이 공휴일에서 폐지된 이유 - 식목일 스페셜!

식목일은 왜 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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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 아지트입니다. 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인데요!! 옛날에는 식목일이 되면 공휴일이어서 쉬는 날이었는데, 요즈음은 그렇지가 않죠?

 

오늘은 식목일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 그리고 어떻게 공휴일이 되었고 이후에는 어쩌다가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는지를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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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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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식목일의 의미를 살펴볼게요! 식목일은 무엇을 기념하는 날일까요?? 한자로 한번 살펴볼께요! 식은 심을 식을 의미하고 목은 나무 목을 의미하는데요! "나무 심는 날"이 바로 식목일의 의미인 것이죠.

 

우리나라는 원래 산림이 우거진 나라였지만, 전쟁의 여파로 많은 나무들이 사라졌었죠. 민둥산이라는 말 아시나요? 나무로 가득차있어야 할 산에 나무들이 벌목되어 맨살을 드러낸 것을 의미하는데요!!

 

민둥산

오늘날에는 덜하지만 옛날에는 정말 많은 나무들이 사라져서 저런 민둥산이 많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북한과의 전쟁 뿐 아니라, 조선시대부터 우리나라는 잦은 벌목으로 민둥산이 정말 많았다고 해요! 이에 따라 1949년 대통령령을 통해 4월 5일을 식목일로 지정을 하고 공휴일로 만든 것이죠.

 

식목일이 4월 5일로 특정된 이유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날이 음력 2월 25일이었는데, 한 나라로의 통합을 한 날이라는 기념과 더불어 또한 조선시대 성종이 직접 나가 밭을 간 날이기도 해서 이 날로 선정했다는 것이에요.

 

여기에 우리나라의 기후상 나무 심기에 가장 적절한 날짜가 4월 초 즈음인 것도 한 몫을 했다고 해요. 단, 지구온난화로 인해 오늘날에는 나무심기에는 4월보다는 3월쯤이 더 적절해졌다고 해요..ㅜㅜ

 

(한가지 덧붙이자면, 천도교의 최제우가 처음으로 동학의 깨달음을 얻은 날이 음력 4월 5일이라고 해요.)

 

이렇게 제정된 식목일은 1960년에 잠깐 공휴일에서 제외가 되었다가 1961년에 다시 공휴일로 지정이 된 이후 2006년까지 공휴일로 남아요! 하지만, 주5일제의 시행으로 휴일이 많아졌는데 굳이 나무심는 날을 공휴일로 지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폐지가 되버렸다고 합니다 ..ㅠㅠ

 

오늘날에는 그러나 점차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심해지고 있는 과정에서 다시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나무 심기를 적극적으로 장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요 !! 비록 아직 공휴일은 아니지만 국가기념일인 식목일! 오늘 하루만큼이라도 나무에 대해, 나아가 자연에 대해 한번의 생각이라도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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