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장마 기간은?

올해 장마는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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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2021년의 장마 기간을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매년 여름이 되면 많은 분들께서는 장마 기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요. 이는 아무래도 우리 일상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는데다가, 연속으로 며칠동안 지속되는 비 때문에 미리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기 때문이겠죠?

 

더군다나 올해 같은 경우에는 다른 년도에 비해 유달리 비가 잦았던 해였기에 더욱 장마에 대한 관심이 큰 것 같은데요. 장대비가 퍼부은 것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은 비가 오고, 흐린 날이 너무 잦았던 것이 올해였죠? 이래서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올해는 이게 장마 대신 지나간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장마의 시작

하지만, 그 흐린 날들을 다 제하고도 결국 올해도 장마는 새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조금 더 자세히, 2021년 장마기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장마 기간의 시작은?

6월이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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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도인 2021년 장마 기간은 정식으로는 7월 3일을 전후해서 시작 된다는 기상청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발표는 의심의 여지가 남습니다. 앞서 서론에도 언급했지만, 이미 우리는 6월 내내 엄청나게 잦은 비를 경험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많은 분들께서 이미 6월초부터 해서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하셨을 꺼에요.

 

관련 기상청 정보

https://www.kma.go.kr/kma/news/press.jsp?modeview&num1194034 

본청 > 보도자료 > 알림·소식 > 기상청

 

하지만, 비가 단순히 자주 온다고 해서 장마라는 단어를 쓰지는 않는다고 해요. 장마란, 여름철에 여러 날 동안 계속해서 내리는 비를 의미하는데요. 물론 여기서 말하는 계속해서라는 말이 전혀 멈추지않고 며칠 내내 비가 온다는 것은 아니에요. 장마 시즌이 오더라도 보통은 시간대에 따라 내리는 집중호우 형식이나 일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는 국지적인 방식을 취하는데요.

 

다만, 6월에 산발적으로 내렸던 비는 장마가 아닌, 잦은 소나기였어요. 우리가 장마라고 표현하는 것은 북쪽 러시아 지역에 위치한 춥고 습한 오호츠크해 기단과 오가사와라 제도 부근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 기단 사이로 뚜렷한 정체전선이 생기면서 내리는 연속적인 비를 의미하는데요. 이에 따라 이번 연도 7월 3일부터 내리는 비 부터를 장마라고 표현하는 것이죠!

장마

 

이번 장마의 유별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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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번째 언급하는 것 같긴 하지만! 이번 연도 6월의 사례에는 장마가 아닌, 잦은 소나기가 내렸고 7월 3일이 되어서야 장마가 시작되었잖아요? 사실 이번 연도와 같이 장마가 늦게 시작된 적은 손에 꼽히는 경우라고 해요. 제주도를 기준으로 할 때 1982년 이후 39년 만에 제일 늦은 장마라는 것인데요.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하면 1987년 이후 34년 만이라구 하는데요.

 

최근의 장마는 다양한 변수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평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요. 일례로 전년 장마의 사례에는 지금까지 최장 기간에 속하는 장마(확실히는 2위)를 기록했는데요. 최장 기간의 장마가 내린 바로 다음 해인 이번 연도의 경우에는 제일 늦은 장마가 시작된 것만 해도 요즘 기온이 점점 예측이 곤란하다는 것이 실감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2021년 장마 기간의 종료는?

장마 기간의 시작을 알았으니, 다음으로는 종료 시즌이 궁금해질 차례입니다. 사실 이번 장마가 늦은 이유 중의 하나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공기 순환이 막히는 블로킹 현상에 따른 것이라며 하는데요. 장마가 시작되려면 남쪽에 있는 따듯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밀어붙여지며 정체전선이 북상해야 하는데, 이번 연도는 북쪽에 있는 찬 공기가 강해 북상 시기가 계속 늦춰졌던 것이죠. 

 

다만, 장마의 시작이 늦었을 때는 종료도 늦는다와 같은 과학적인 인과 관계는 없다고 해요. 그렇기에 이번 장마의 경우에는 현재의 기상청 예상으로는 7월 중순 경 물러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제야 시작된 장마 시즌인만큼 종료 시즌이 정확히 7월 중순이라고는 확정할 수 없는 만큼, 조금 더 경과를 지켜보기는 해야 한답니다.

 

그래도 정리해보자면, 현재까지 장마 기간은 2021년 7월 3일을 기점으로 시작이 되었으며 평년의 장마 전선처럼 전개가 될 경우에는 7월 중순을 기점으로 해서 점차 종료될 것이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예측이랍니다.

장마 이후의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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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오늘 보여드릴 내용은 2021년 장마 시즌의 시작과 종료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는데요. 막판으로는 장마가 마친 후의 우리나라 날씨에 대해서도 간략히 언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여름철은 평년에 비해 대다수 더워 무더위가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해요. 특히나 국지성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추산된다고 하는데요. 

 

다만 이번 연도에도 지난해처럼 블로킹으로 인해 이상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여러 요인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결과 이번 연도 여름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했다는 점을 명시했는데요.

 

장마가 늦게 왔다고는 하지만 6월 초부터 워낙 자주 소나기가 내려서 흐린 날이 많았던 올해인데요. 게다가 장마 이후에는 더욱 더울 예정이기 까지 하니 조금은 걱정이 되는 여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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