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노쇼 관련 소송 결과 소식! <로빈장의 더페스타 패소>

로빈장의 더페스타 패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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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꿀팁 아지트입니다. 오늘은 조금 통쾌한 소식을 준비해왔는데요! 여러분들 혹시 얼마 전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궜던 호날두 노쇼 사건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얄미운 호날두

 

유벤투스 축구팀에서 K리그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하기로 하면서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호날두 선수도 출전하기로 해서 국내 수많은 축구팬들이 설레여했었는데요. 위 사진과 같이 호날두는 벤치를 뜨겁게 달구기만 하고 경기에 아예 뛰지 않아버렸던 사건인데요.

 

최근 그 사건과 관련하여 주최즉을 대상으로 실제 해당 경기에 관람을 했던 관객들이 제기했던 소송의 판결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단체경기인 축구에 있어서 아무리 스타라도 특정 한 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것을 "사건"이라고 표현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사건"을 언급하는데 있어서 소송이라는 단어까지 나온 것은 무슨  연유일까요? 오늘은 2019년 일어난 그 사건과 함께 소송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K리그 팀 대 유벤투스간의 친선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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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은 2019년 일어나는데요. 2019년 7월 26일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팀과 우리나라  K리그 올스타팀간의 친선경기가 개최되요. 사실 이 경기가 진행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축구연맹에서는 처음에는 많이 당황을 했었다고 해요. K리그 올스타 선수들의 경기에 대하여 먼저 유벤투스 측의 아시아 마케팅을 담당하는 더페스타 측에서 K리그와의 친선전을 제의받았기 때문인데요.

 

 

K리그 입장에서는 마케팅적으로도 매우 환영할만 일이었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유벤투스는 2019년 7월 24일에 인터밀란과의 경기가 있었기에 7월 27일을 날짜로 요청했는데 K리그에서는 다음 일정도 있기 때문에 7월 26일이 아니면 곤란하는 입장을 전했어요. 여기서 협회는 사실상 친선전의 진행은 힘들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요.

난징에서의 유벤투스 vs 인터밀란

유벤투스에서 의외의 응답이 왔어요.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7월 26일날 친선전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었죠. 그렇게 친선전은 결정이 되었고, 그 계약 과정에서 호날두가 한국에서의 친선전을 원했다는 소식과 함께, 친선전 경기 중에 최소 45분 이상을 호날두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소화한다는 조항까지 있다는 정보까지 전해지면서 팬들은 열광하게 되요.

 

마음아픈 반응들..

위의 캡쳐본은 제가 6월 20일 즈음에 이와 관련된 소식이 뉴스로 나왔을 때의 댓글들을 캡쳐한 것인데요. 기대에 부풀고 호날두를 찬양하는 댓글들이 너무나 마음 아프죠..저렇게 한국팬들은 부푼 기대를 하며 기다리게 된 것이에요. 주최즉에서도 적극적으로도 호날두 출전을 홍보하였고 전석까지 매진이 되었지만...

 

막상 경기 당일이 되자 호날두 선수는 단 1초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며칠전 중국에서와는 정반대의 태도로 팬서비스 하나 없이 벤치에만 앉아있다가 자리를 떠버리게 되요.

 

더군다나 어떠한 해명도 없이  귀국 후 런닝머신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만 보였으며 유벤투스 구단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해버리는 등 여러모로 우리나라 팬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고, 대중은 분노하게 되었던 것이죠.

 

 

 

호날두 노쇼 관련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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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은 것이라는 상황만으로는 사실 해당 상황에 대해서 팬들이 소송을 하고 입장료를 돌려받기는 사실 어려운데요.

 

문제는 주최사인 더페스타 측에서 호날두가 반드시 출장한다는 방향으로 홍보를 엄청나게 했다는 점이었죠. 저도 호날두가 서울에서 만나요 이런식으로 말했던 홍보영상을 본 기억이 나는데요. 사실상 그 날 경기를 보러 온 대부분이 호날두가 무조건 출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호날두 선수의 플레이 모습을 보기 위해 티켓을 구매한 것이었기에 이러한 홍보 자체는 호날두 선수의 결장을 기점으로 허위, 과장이 되는 것이에요.

 

로빈장이라는 인물이 대표인 주최사 더페스타에서는 처음에는 "비록 호날두는 출전하지않았지만 관객들은 경기를 봤기에 100% 환불이 불가능하며, 호날두 출전을 홍보한 것은 우리나라 축구연맹 측이었다"는 입장이었어요.

 

이후에는 유벤투스 측의 일방적인 횡포였다며 유벤투스에 항의를 하겠다는 말만 남겼었는데요. 이후로 법원에서는 더페스타 관계자를  출국금지 조치시키고 조사를 들어갔었어요.

 

최근에 나온 결과는 수천여명의 관중 중 2명의 관중이 건 소송에 대한 건인데요. 법원은 주최사인 더페스타는 그 2명에 대해 입장권 환불과 함께 정신적 위자료 등을 포함한 37만 1천원을 각각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는 앞으로 있을 여러 건의 고소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미 200여명의 피해자들이 참가한 고소가 작년에 시작이 되었으며 무려 5천여명이 참가한 고소도 다음달에 시작이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 뿐이 아니라 프로축구연맹이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대상으로 건 소송도 있는데요.

 

사실 가장 직접적인 관련이 되는 더페스타 측에서는 2019년 8월 초반 이후로 어떠한 정보도 대중에 말하지 않고있어서 너무나 답답하고 분했는데요. 아무리 그들도 피해자일수도 있더라도 주최를 한 입장에서 피해자인 관객들에게 진행상황을 꾸준히 알려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죠.

 

이번에는 판결이 나고, 그 판결이  더페스타측에 불리한 내용인만큼 양심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유벤투스와의 진행과정을 밝히고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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