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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막힘의 구세주 항히스타민제, 하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항히스타민제를 섭취할 때 주의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상 생활에 있어서 항히스타민제는 참 익숙한 약인 것 같습니다. 두드러기 뿐 아니라 알러지성 비염에 주로 처방되는 성분이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많은 분들께서 부작용이 졸린거 외에는 별로 없다는 이유로 많이들 섭취하고 계십니다. 

부작용?

그런데 과연, 그 말이 진짜일까요? 지금부터 저와 항히스타민제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항히스타민제의 원리


가장 먼저, 항히스타민제가 가지고 있는 원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 이라는 이름이 붙은걸 보면 이 성분은 히스타민이라는 성분에 대항하는 것 같긴 한데요. 지금부터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막힘 해결사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은 혈관의 확장을 유도하고, 발열 및 부어오름을 유발하는 성분인데요. 이때, 이 히스타민 수용체에 두면 여러 가지 반응이 생리적인 반응이 일어나는데요. 

 

히스타민이 결합하는 수용체는 종류에 따라 h1, h2, h3, 그리고 h4라고 하는 네 가지 종류의 수용체입니다. 이때 항히스타민이라는 약물 자체는 h1 수용체에 결합해서 히스타민이 작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약물입니다.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은?

1. 변비와 소화 장애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항히스타민제가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변비와 소화 장애인데요. 항히스타민제를 장기간 남용할 경우, 위장의 수축과 장의 연동운동이 억제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 때문에 항히스타민제의 오남용은 변비나 더부룩함 가스참 소화장애 등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이죠.

오남용 주의!

2. 구강 건조증과 갈증


두 번째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은 바로 구강의 건조와 갈증의 심화입니다. 사실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은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을 담당합니다. 그렇기에 외부에서 먼지와 같은 이물질이 들어오면,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기관지나 코에서의 점막 분비를 촉진시켜준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러한 과정 때문에 우리는 콧물이나 재채기 등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게 되면, 점막 분비가 줄어들게 되고, 그로 인해 입이 건조하거나 갈증을 느끼거나 할 수 있습니다.

갈증

 

3. 어지러움증과 졸림


항히스타민제의 대표적인 부작용 세 번째는 어지러움과 졸림 증상입니다. 사실, 졸림 증상이 있다는 것은 처방을 받을 때에 많이 경고를 받는 부분인데, 어지러움증의 경우에는 그러지 못해서 당황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히스타민은 감각 신경의 말단을 자극하는데요. 이 때문에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감각신경 말단 자극이 억제되기에 졸림과 함께 어지러움 증상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이랍니다.

졸림

물론 이러한 불편함 때문에 졸리거나 어지러움 증상이 덜 나타나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개발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예민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여전히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여러분을 위한 마지막 당부


이 밖에도 하이스타민제를 장기간 복용하시거나 너무 많이 드시는 경우에는 소변을 잘 못 눈다거나, 식욕이 확 줄어든다거나 시야가 좁아지는 것 같은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해요. 

 

애초에 항히스타민제는 치료의 목적이라기보다는 진정제, 일시적인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처음 먹었을 때 효과가 좋다고 해서 이러한 항히스타민제에 너무 의존할 경우, 장기 복용과 남용으로 이어져서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그렇지만 저 또한 만성 비염으로 엄청나게 고생하는 사람으로써 이 약을 끊기도 힘들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다만 이러한 부작용을 생각했을 때, 항히스타민제는 정말 괴로운 상황에서만 드실 것을 추천드리면서 오늘 글은 마무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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