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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수 없는 포지타노 사탕! 그 별명의 이유는?


이번 시간에는 포지타노 사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탕은 입이 심심할 때에 군것질용으로 각광받는 아이템인데요. 다만 초콜릿이나 과자처럼 특정 브랜드의 특정 제품이 인기를 끈다기보다는 그냥 있는 제품이 두루두루 팔리는 느낌이 강한 것이 사탕만의 한 가지 특징이라면 특징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영풍문고에 갔다가 요즘 인기라는 포지타노 사탕을 보고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요. 한 가지 너무 눈이 갈 수 밖에 없었던 점은 이 사탕의 경우 광고를 할 때에 임신사탕, 혹은 입덫사탕과 같은 독특한 별칭으로 불리우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니 대체 왜 사탕을 설명하는데 임신이나 입덫과 같은 단어가 등장하는 것일까요? 이 사탕은 대체 다른 사탕과 뭐가 다른걸까요? 지금부터 직접 구매해서 (너무 많이 먹고 있어 걱정인)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시죠!

임신사탕

포지타노는 사탕 이름이 아니다?


먼저,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오늘 주제인 이 포지타노 사탕에서의 명칭이, 사탕 브랜드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데요.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포지타노라는 이름은 사실 이탈리아의 지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역별 특산물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의성하면 마늘이 생각난다거나 하는! 이는 이탈리아의 포지타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 곳 포지타노는 레몬 특산품으로 특히나 유명한 지역이라고 해요. 해당 지역에 방문하면 골목 골목을 들어설 때마다 레몬 향을 맡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기에 레몬 사탕을 비롯해서 초콜렛, 향초 등 다양한 레몬 관련 제품들이 이 곳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레몬은 일반적인 다른 곳의 레몬보다 과즙이 풍부하고 향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포지타노

그리고, 바로 이러한 점에서 착안해서 다양한 포지타노 산 레몬 캔디들이 출시된 것이고, 그것이 오늘날 제가 영풍문고에서 봤던, 그리고 여러분들도 보셨을 포지타노 사탕"들" 인 것이죠.

 

대표적인 두 가지 브랜드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포지타노"산" 레몬 사탕은 대표적으로 카스텔크렘 사탕페를레디솔레 사탕이 있어요. 두 제품 모두 레몬 사탕 안에 아주 고운 가루 입자? 같은 게 있어서 달달한 사탕을 먹다가 어느 순간 신 맛이 입가에 쏴악 퍼진다는 점에서 동일한데요. 

카스텔크렘 레몬사탕

사실 두 가지 제품의 맛 자체는 큰 차이가 없고 심지어는 낯개로 포장된 사탕의 모습까지 비슷하기에 사실 구분할 필요를 느끼지는 않지만, 그래도 엄연히 제품의 브랜드가 다르기에 이를 모르실 분들을 위해 짚어보았는데요.

 

가격의 경우 페를레디솔레 캔디의 경우 750그람을 기준으로 2만9천원후반대이고, 카스텔크렘의 경우 200 그람에 7천200원정도라는 점에서 카스텔크렘 제품이 조금 더 싼 느낌이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맛 자체에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페를레디솔레 레몬사탕

그렇다면 왜 임신사탕?!


그렇다면, 왜 이 포지타노산 사탕들을 두고, 임신사탕 혹은 입덧 사탕이라는 별명을 붙이게 된 걸까요? 이유는 사실 아주 간단합니다. 단순히 달달하기만 한 사탕이 아니라, 속에 들어있는 레몬맛이 함께 입안에 퍼지면서 신 맛이 쏵 나오게 되면서 입맛을 돋과주기 때문이에요. 

 

입덧이 심해지면 달달하기만 한 간식보다는 새콤한 게 땡기게 된다고 하는데요. 또한 실제로도 새콤한 맛의 음식을 먹게 되면 그 입덧이 조금은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나 특유의 시큼한 맛이 입에 퍼지면서 매슥거리거나 울렁거리는 것을 어느 정도 잡아준다는 데서 생각보다 정말 효과가 괜찮은 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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