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 넥밴드 스카프 실제 사용 후기 ! 과연 시원할까요?

선풍기도 소용 없는 여름, 쿨링 넥밴드 스카프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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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쿨링 넥밴드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실내에는 그나마 에어컨이 있지만, 요즘과 같이 무더운 여름날에는 밖에서 손풍기를 틀어봤자 돌아오는 건 뜨거운 바람 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남은 유일한 방법은 아예 물리적으로 차가운 거를 몸에 대는 방법 같지만..얼음을 바깥에서 들고 있어봤자 순식간에 녹아 없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대안으로 제가 생각한 것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쿨링 넥밴드입니다. 저는 군대에서 여름에 작업하던 시절, 보급품은 아니었지만 주임원사님이 주셔서 목에 두르자마자 얼음을 끼얹은 것 같은 시원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는데요! 10년 전에도 그렇게 시원했는데, 이제는 기술이 더 발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번에 바로 구매했던 쿨링 넥밴드! 지금부터 바로 그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쿨링 넥밴드

오늘 글의 목차 (Contents)
1. 쿨링 넥밴드와 스카프의 차이점
2. 쿨링 넥밴드의 장점
   2-1. 지속 시간
   2-2. 차가운 정도 
3. 쿨링 넥밴드가 스카프보다 안 좋은점
4. 총평

 

쿨링 넥밴드 리뷰

쿨링 넥밴드와 스카프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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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말씀드릴 것은, 제가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제가 10여년 전 군대에서 사용하던, 쿨링 스카프와는 조금 다른, 쿨링 넥밴드라는 제품인데요. 제가 해당 제품을 구매하게 된 것은, 각종 쇼핑 사이트에서 기존의 쿨링 스카프에 대한 평이 별로 안 좋은 것이 많았고, 또한 이 제품이 판매량에서 순위가 높았기 때문이었답니다.

 

 

이에 따라, 오늘 글에서는 첫 순서로 쿨링 넥밴드와 스카프의 차이점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여러분이 알고 계셨던 쿨링 스카프의 경우, 말 그대로 스카프와 같은 형태로써, 소재 자체가 금방 냉기를 머금는 제품들입니다. 차가운 물에 한 번 이 스카프를 적시면 물은 금방 마르면서, 그 냉기는 이 스카프에 온전히 담기게 되는데요. 일반적인 소재의 스카프였다면 금방 이 냉기는 사라지고 축축한 스카프만 남았겠지만, 쿨링 스카프의 경우 특수 소재(냉매가 들어있는 제품들도 있어요)이기에 꽤나 오랜 시간동안 그 냉기가 유지되는 것을 활용하는 것이 바로 사용 방법이었습니다.

기존의 쿨링 스카프

한편,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쿨링 넥밴드입니다. 제품의 모양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 제품은 기존의 스카프가 아니라, 말 그대로 꽤나 넓직한 통튜브에 물과 같은 액체가 담겨있는데요! 이 액체는 특수용액으로써 24도 미만일 경우만 되도 (18도 미만이 권장온도) 얼어붙게 되어, 마치 얼음덩이를 목에 두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랍니다. 

 

그 효과는? 쿨링 넥밴드의 장점

1. 지속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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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쿨링 스카프와 비교했을 때 이 넥밴드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과연 커진 크기만큼 그 효과 또한 증가하였을까요? 정답은 Yes! 입니다. 사실 쿨링 스카프나 넥밴드나 둘다 마찬가지로, 처음 냉장고나 차가운 물 등에 꺼냈을 때의 시원함은 '무엇이 낫다'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문제는 지속 시간인데요. 아무래도 더운 여름날에 그것도 야외에서 사용하는 것이 이러한 제품군의 특성인만큼, 처음 시원해봣자 30도를 가볍게 넘고 때로는 40도까지 넘보는 우리나라의 여름날을 버틸 수 있느냐가 바로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대부분의 쿨링 스카프들의 가장 큰 문제도 이것이었습니다. 분명히 처음 물에 묻힐 때에는 금방 차가워져서 신기했는데, 사용한 지 10분도 안되서 땡볕을 맞고는 어느새 그냥 따듯하고 축축한 수건으로 변해있는 경우가 허다했거든요..

넥밴드의 두께

하지만! 쿨링 넥밴드는 생각보다 그 효과가 오래 갔다는 점이 확실히 장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웬만한 성인 남자의 엄지손가락 굵기보다 두꺼운 공간을 채워서 목을 두르는 이 밴드는 당연히 그 지속 시간 또한 쿨링 스카프보다 길었거든요. 그리고 그 시간만큼 더 넓은 단위면적을 얼음이 감싸고 있었기에 시원하기도 했고요!

 

2.2 차가운 정도

여기에, 넥밴드는 차가운 정도 자체부터 이미 넥 스카프를 압도합니다. 넥 스카프가 차가운 물을 끼얹은 것 같은 느낌이라면, 넥밴드는 그냥 얼음 그 자체입니다. 제가 처음에는 설명을 위해 냉매라는 과학적인..용어를 사용했긴 하지만, 사실 이 용액이 녹으면 그냥 얼음 덩어리가 목을 두르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되거든요. 

 

그렇기에 차가운 정도에 있어서 넥밴드는 어떠한 비교제품들보다도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는 것을 자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넥밴드의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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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넥밴드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점은 바로, 요녀석과 바깥 사이의 온도차에 의해 발생하는 수분입니다. 제가 구매한 넥밴드 역시 처음 광고를 할 때에는 특수 소재이기에 요녀석 때문에 옷이 젖을 걱정은 없다는 점을 강조했었는데요.

 

그렇지만, 막상 제품을 사용해보니, 걸어가다가 갑자기 또르르 물이 떨어진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찾아보니, 이는 제품이 샌다거나 하는 문제는 절대 아니었어요. 다만, 아무래도 얼음과 같이 차가운 넥밴드와 30도가 넘는 바깥의 온도 차이 때문에 공기 중에 있는 습기가 넥밴드에 달라붙으면서 물방울이 맺는 것은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고정된 각도

두 번째 단점은 바로 각도 조절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특히나 쿨링 스카프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했을 때의 상대적인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넥밴드의 큰 장점 중의 하나는 바로 "두꺼운 두께의 얼음에서 오는 만족감"이라고 했는데요. 그러나 이 튜브 형태가 바로 문제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특수소재 속에 냉매가 들어가 있을 뿐, 일반적인 스카프처럼 자유자재로 묶기도 하고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쿨링 스카프와 달리, 넥밴드는 두꺼운 튜브에 냉매가 가득 차 있어, 고정이 되어 있어 각도 조절이 어려운 편입니다. 완전히 꽁꽁 언 상태에서는 확 당기면 각도가 펴져요. 하지만, 그때 뿐 입니다. 점점 넥밴드가 녹으면 목을 감싸는 모양으로 다시 변해서 각도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목이 두꺼우신 분들은 좀 불편할 것 같아요.)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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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쿨링 넥밴드는 추천할만한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일단 그 지속시간부터가 과거 쿨링 스카프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라는 점이 저는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제품 광고에서 나오듯이 2시간동안 언 상태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아주 선선한 환경이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여름의 상온이라 할 지라도 30분 이내의 이동거리라면 충분히 잘 버텨주는 것 같은데요!   실내에 있다가 바깥으로 나왔다가, 다시 에어컨이 가동되는 지하철로 이동하는 정도의 보통 사용 환경이라면 이만한 아이템이 또 없다는 생각이 드는! 쿨링 넥밴드였습니다. 다만..제 목이 두꺼워서인지 각도조절이 안되서 목을 좀 압박하는 부분은 고쳐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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