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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창업, 나도 할 수 있을까?


과도한 회사 업무, 날 괴롭히는 직장 상사와 고객사 갑질 속에 많은 직장인들은 마음 속에 창업의 꿈을 품는 일이 정말 잦습니다. 그 중에서도 카페는 눈독들이기 쉬운 대상인데요. 손님이 있을 때에는 원하는 메뉴를 만들어 드리고, 한가로울 때에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책을 읽는 카페 사장님의 꿈, 여러분도 혹시 꿔보셨나요?

 

그런데 과연, 이 카페 창업이 정말 우리의 생각과 같을까요? 오늘 꿀팁 아지트에서는 카페 창업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과연 카페 창업은 어느 정도 비용이 드는지, 또 그로 인해 예상되는 매출은 얼마이고 또 어떤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커피를 마시며 손님을 기다리는 여유?

카페 창업의 모든 것

준비 과정은?


가장 먼저, 카페 창업을 위한 준비 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 창업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예상하셨겠지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커피 내리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커피를 내일 수 있는 알바를 고용하는 방법도 엄밀히 말하면 가능은 하지만, 커피 내리는 법도 모르는데 알바생 관리는 몇 배는 어려워지겠죠?)

 

커피 내리는 방법을 배우는 방법은 기본적으로는 직접 학원과 같은 교육 과정을 거치는 방법이 있고, 두 번째로는 직접 카페에서 일하면서 배워가는 것이 있습니다.

바리스타 공부

1. 교육과정 수강하기

먼저, 교육 과정 수강을 통해 커피 내리는 방법 이야기부터 해볼께요. 이 방법은 사실 실무적인 차원에서는 별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설립된 정규 클래스를 통해 이론적인 부분까지 체계적으로 배우는 만큼, 이후 들어오는 알바를 교육한다던지, 관리한다던지, 그리고 카페라는 영역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들에게는 좋은 훈련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2. 직접 매장에서 일하며 배우기

한편, 매장에서 직접 일을 해보면서 커피를 배우는 방법은 실무적인 측면에는 오히려 첫 번째 방법보다 훨씬 도움이 많이 되는 방법입니다. 애초에 이론적인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매장 환경에서 일을 하는 만큼 커피내리는 스킬 이외에 고객 응대나 관리적인 차원까지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이 방법의 큰 장점입니다.

카페 매장

문제느 시간과 스트레스입니다.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빠르게 배우고 창업을 꿈꾸시겠지만, 직접 일을 해가면서 배우는 것이기에 여유도 없고 또 손님 응대하는 등의 다른 시간에 치여 점차 내 창업은 늦춰질 수도 있거든요. 

 

프렌차이즈 커피 이야기


다음으로는, 창업이 낯선 분들을 위한 프렌차이즈 커피 이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경우, 본사 차원에서 전문가가 파견되어 인테리어 세팅을 비롯해서 재료 공급이나 레시피 공유 등의 프로세스가 정립되어 있기에 상당히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참고* 커피 프렌차이즈 가맹점의 예시

이디야 커피

https://www.ediya.com/C/contents/franchise_01.html

 

이디야커피

Always Beside you. 이디야커피 공식홈페이지입니다.

www.ediya.com

프렌차이즈와 개인 카페의 차이


문제는 프렌차이즈 이용에 따른 로열티와 가맹점비입니다. 프렌차이즈의 경우 아무래도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상권분석만 잘해서 입점을 하면 매출이 비교도 안 되게 높을 수 있는데요. 다만 문제는 이에 따른 수수료도 꽤나 부담이 된다는 점이에요.

 

일반적으로 5천만원이면 창업이 어렵지 않은 개인카페와 달리, 프랜차이즈는 위에 말씀드린 로열티나 가맹점비 등을 함께 고려해야 되는데요. 여기에 더해, 점주님들이 원하는 상권에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권리금과 보증금에 인테리어 비용까지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물론 원하는 자리에 들어오는 권리금이나 보증금은 개인 카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카페 마진은 어떻게 형성이 될까?


대략적인 준비 과정과 창업 비용에 대해 말씀을 드렸으니, 지금부터는 마진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를 취미로 드셔본 분이라면 커피 한잔을 만드는데 드는 원두의 양을 생각하면 커피야말로 정말 많이 남겨먹는 장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물론,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한 잔을 만들 때 발생하는 원두값으로써의 비용은 채 천원이 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문제는 원두값 이외에 포장, 재료비, 인건비, 각종 세금(전기나 수도세, 임대료 등)을 제외하면 마진은 원가 대비 20%정도가 남는데요.

어떤 원두로 추출할까

이 마진율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카페의 경우 특히나 시간대별로 손님의 비중이 천차만별이라는 점, 그리고 애초에 카테고리가 마진율 자체는 높지만 워낙 가본 가격대가 낮은 식품군이기 때문에 실제 운영을 위해서는 남는 돈이 그렇게 많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퍼센티지로 높아봣자 절대적인 금액은 곤란할 수 있다는 점이죠.

 

마진과 퀄러티의 대립


물론, 커피의 경우, 원두를 강하게 볶아서 쓴 맛을 쎄게할 경우, 물을 많이 넣고 원두는 줄여도 커피 자체의 맛은 살아있기에 실제로 이 방법을 사용하는 프렌차이즈 업체도 참 많습니다. 

 

문제는 바로 맛의 퀄러티입니다. 결국 원가 절감과 맛이라는 퀄리티라는 두 축에 대한 고민이 카페 운영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 것이죠.

 

카페 창업의 인건비 문제


카페 창업의 마지막 문제는 바로 인간관계입니다. 사실, 카페 창업을 고민하는 많은 분들께서는 직장에서 상사 스트레스를 비롯해서 고객사 스트레스 등 상당 부분 사람에서 비롯된 것으로 정말 열 받을 일이 많으실텐데요.

시간제 파트타임

이는 카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어쩌면 더 심할수도 있는데요. 직접 내돈을 쓰며 사용하는 창업의 경우 특히나 손님에 대한 스트레스 뿐 아니라 고용하는 직원과 관련되서 많은 압박을 받게 되신다고 해요.

 

여기에 더해 비용적인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요즈음에는 특히나 최저시급이 더 오르면서 인건비의 지출이 상당한 편이라고 해요.

 

이상으로 이번 시간에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카페 창업의 비용 및 애로사항에 대해 가감없기, 하지만 알기 쉽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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