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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제철 시기 언제일까?
모름지기, 자연에서 나온 음식이라면 응당 제철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아무래도 1년을 주기로 반복되는 특정 시기의 특정 온도나 습도 등의 조건에 따라 가장 맛이 좋을 때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인데요. 그런데, 딸기 같은 경우에는 제철 시기 하면 다른 음식에 비해 유달리 의견이 갈리는 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딸기 제철이 봄이라고 알고 있는 반면, 또 어떤 사람들은 겨울이라고 알고 있는 것인데요.
기상 이변에 따라 날씨가 달라질 수 있다 하더라도, 봄과 겨울의 차이는 극명하기에 이러한 사람들의 인식 차이에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딸기의 진짜 제철은 언제일까요? 그리고 나머지 한 쪽은 왜 그런 오해가 생긴 것일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딸기 제철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진정한 딸기 제철은?
봄보다는 겨울 딸기가 더 맛있다
결론부터 바로 말씀드리자면, 진정한 딸기 제철은 봄이라기보다는 겨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딸기 제철을 잘못 알고 있는 이유는, 과거에는 딸기 제철이 봄이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음식인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제철이 달라진 것은 아무래도 주 품종의 변화 및 온실 재배 기술의 발전 덕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일본산 딸기가 주를 이뤘다면 2000년대 이후부터 한국산 딸기가 주 품종이 되었던데다가, 온실에서의 재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봄이 아닌 겨울에 더 높은 품질의 딸기가 수확 가능해진 것이죠.
겨울철 딸기가 더 맛있는 이유
실제 연구 결과, 겨울철 딸기는 봄철 딸기보다 평균 당도가 2.5브릭스 이상 높고 신맛은 약 0.3% 낮았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맛 차이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시기에 따른 호흡 차이 때문입니다.
겨울이 되면 딸기는 봄의 딸기보다 야간에 호흡하는 양이 더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그렇기에 딸기 안에 양분은 많이 쌓이게 되고 과일이 자라는 기간이 길어 크기가 커지고 당도도 높아지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겨울이라는 시기의 특징 상 유통 시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간 또한 늘어난다는 점 또한 겨울철 딸기가 더 맛있는 이유라고 합니다.
과거의 봄 딸기에 대하여
한편, 80년대 이전에는 사람들이 딸기를 주로 봄에만 먹었다고 해요. 겨울에 나오는 딸기가 없었고 기술도 없었던 것이죠. 그렇기에 연령층이 높을수록 딸기는 봄이 제철이라는 인식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라고 합니다.
희미해져가는 제철 딸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철이 강조되는 이유
그러나, 사실상 현재, 그리고 미래로 갈수록 더욱 더 딸기에 있어서 제철이라는 표현은 사라질 것 같습니다. 이제는 사계절 내내 키울 수 있는 품종도 개발될 뿐 아니라, 빛과 온도 습도를 조절하는 기술 덕분에 모든 계절에 맛있는 딸기를 먹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기를 대상으로하는 겨울철 마케팅은 앞으로 더욱 더 강화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아무래도 겨울이라는 하얀 이미지와 딸기의 새빨간 이미지가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느낌도 나고,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기에 업체에서는 이 부분을 적극 활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이번 시간에는 딸기 제철 시기에 대하여 엇갈리는 사람들의 통념들 속 진짜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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