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채 채권 금리 얼마이길래 이렇게 핫할까?

한전채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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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꿀팁아지트의 주제는 바로 한전채입니다. 최근, 레고랜드 사태를 기점으로 언론에서 많이 다루는 주제 중의 하나는 바로 채권 시장에 대한 얘기인데요. 일반적으로 채권이라는 개념은 주식이나 코인 등 오늘날 대중들이 주목하는 대상에 비하면 한마디로 지루해보일 수 있기에 대중의 관심은 잘 받지 않는 대상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변동성과 낮은 이율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채권 시장이 최근 들어 핫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일반 회사채가 아닌, 국채나 지방채, 혹은 공기업인 한전채가 뉴스의 토픽이 되곤 하는데요.

 

이번시간에는 그 중에서도 레고랜드 사태에 항상 함께 입을 오르내리는 한전채에 대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한국전력

 

오늘 글의 목차 (Contents)
1. 채권이란 무엇일까
   - 주식과의 차이
   - 핵심은 책임

2. 한전채란?
   - 현재 상황과 한전채 금리
   - 한전채와 블랙홀

3. 해결방안은?

 

채권이란 무엇일까?

주식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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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채에 대한 얘기를 하기에 앞서, 아주 간략하게 채권에 대해서 체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일반 대중들에게는 사용되는 일이 없는 것이 채권인만큼 그 개념을 확실하게 하고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으니까요.

 

많은 분들께서 주식과 채권에 대해 혼동을 하곤 하십니다. 하지만, 주식과 채권은 정말 완전히 다른 개념인데요. 주식은, 간단히 표현하면 주인이 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채권은 돈을 빌려주는 행위인데요.

 

느낌이 확 오시나요? 맞습니다. 주식의 경우, 회사에 돈을 빌려주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회사의 (아주 미세한 만큼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돌아오는 것은 회사의 성장이나 성과에 따른 성과 또한 비례해서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인데요.

주식

 

핵심은 책임

그러나, 이러한 혜택에는 한 가지 전제가 붙습니다. 바로 거기에는 책임이 붙는다는 것인데요.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주식으로 막대한 손해를 보시는 분들을 볼 수 있는 것이 그 예시입니다.

 

한편, 채권의 경우에는 돈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채권은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권리가 있는 것이죠. 

갚아야 하는 책임

물론, 채권의 경우에도 디폴트 사태가 발생하면 돈은 돌려받지 못합니다. 그것이 채권에 이자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한전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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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한전채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전채라는 것은 말 그대로 한국전력이 발행한 채권입니다. 우리가 쓰는 전기를 공급하는 곳이 바로 한국전력이죠? 그렇기에 공기업인 한전채는 사실상 나라에서 발행하는 채권 만큼의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현재의 상황과 한전채의 금리

그런데, 이 한전에서 발행한 한전채가 2022년 현재만 해도 벌써 23조 원을 발행했다고 해요. 이금액은 작년에 비해 2배가 넘는 액수입니다. 이렇게 역대급으로 채권을 많이 발행한 이유는 한전이 역대급 적자를 냈기 때문입니다. 

 

한전은 발전사로부터 에너지를 사서 가정이나 공장 등에 판매하는데요. 다만, 공기업인 한전은 전기를 비싸게 사서 국민에게 싼 가격에 팝니다. 적자가 심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긴 한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 적자가 발생한 한전이지만, 이는 구조상 어쩔 수가 없고 또한 사실상 대한민국 국채만큼의 안전성을 지녔기에 한전의 채권 시장에서의 금리는 쌀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 채권 시장이 얼어붙었기에 한전은 원하는 규모의 금액을 조달하지 못합니다.

 

우리나라의 전기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회사니까 한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한전은 망할 리가 없겠죠. 그러면 일반적으로 일반 회사가 채권을 발행할 때보다 한전의 채권을 발행하면 금리가 더 낮아야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없기에 한전은 어쩔 수 없이 신용등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이자를 제시할 수 밖에 없는데요. 현재 한전채의 금리는 6% 내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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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어버린 한전채 

문제는 신용등급도 높은 한전채가 금리까지 높으니, 채권시장의 자본이 한전으로 쏠려버리는 데 있습니다. 한정된 자본의 흐름이 한전으로 몰리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이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겠죠.

 

이에 따라 요즈음 채권 시장에서는 대기업조차 회사채 발행이 힘든 상황이라고 해요. 이에 따라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기업들은 결국 은행 대출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문제가 하나 더 발생합니다. 그러면 은행도 결국 은행채를 내야 하는데, 여기로도 돈이 몰리고 결국 채권시장의 수요는 더욱 집중화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이자율 상승

현 상황의 해결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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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의 현실적인 대안은 전기 요금 인상입니다. 한전이 전기 요금을 올리는 방식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죠.

정답은 있을까

한전채의 이자를 내리면 지속적으로 거대해져가는 적자를 견디기가 어려워지는 한전,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전기 요금을 인상하면 또 국민에게 부담이 가버리는 상황, 과연 해법은 무엇일까요? 점점 불안해지는 시장에 한전까지 이러한 상황이라는 것이 참 불안한 오늘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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