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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르고 상폐될까?


이번 시간에는 오랜만에 다시 코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디카르고인데요. 최근 코인 시장은 대장격인 비트코인의 엄청난 흔들림으로 인해 폭락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김치코인들과 NFT 코인들의 경우에는 반대로 급등을 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카카오 계열사라 할 수 있는 보라 코인의 경우 엄청난 급등세를 통해 하루만에 2배 이상올라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같은 카카오 관련 메타 코인이었던 디카르고에 대한 관심도도 늘어났는데요. 문제는, 디카르고의 경우 다른 카카오 관련 코인들과는 다르게 잘 움직이지 않다가, 오히려 오늘 아침이 되자 급락을 했다는 점입니다. 

과연 해결사일까?

과연 왜 이런 일이 벌어진걸까요? 디카르고 코인은 지금 어떤 상태일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카르고 코인이란?

코인 설명부터 확인하기


먼저, 디카르고 코인에 대한 설명부터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디카르고는 퍼블릭 블록체인(Block chain) 토대의 개방형 물류 네트워크 프로젝트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물류라는 시스템에 어떻게 코인이 결합하는 것일까요? 물류 시스템은 하나의 생태 흐름과 같습니다. 운송 과정 중 예상치 못한 분실 및 파손 등이 발생할 경우 책임 또는 귀책의 주체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똑바로 된 보상을 받기 쉽지 않은 입장입니다. 특히, 해외 배송과 같이 더 단순하지 않은 운송 과정에서는 이런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오픈은 됬었는데...

여기서 디카르고는 배송 과정 트래킹 이슈 및 생산 및 유통 이력 관리 등의 과정을 블록체인(Block chain) 시스템을 통해 추가하고자 하는 것인데요. 

 

이때, 디카르고는 물류 플랫폼, deleo를 핵심 파트너로 두고 있습니다. deleo는 150여개 글로벌 브랜드 및 물류 네트워크를 근거로 물류 경영을 영위하고 있는데요. 또한 deleo는 디카르고와 함께 카카오페이 배송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물류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디카르고는 이와 같은 생태계를 바탕으로 국내외 물류/이커머스 파트너사의 꾸준한 생태계 참석을 추진 중이라는 것인데요.

 

자 여기서, 디카르고가 왜 관심을 받았는지가 나오는데요. 디카르고와 파트너를 두고 있는 deleo사가 카카오페이와 배송 파트너십을 맺은 상태라고 합니다. 결국 디카르고는 카카오가 묻은 코인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죠.

 

디카르고와 보라의 차이는?


이러한 점에서 디카르고는 보라 코인이랑은 조금은 결을 달리합니다. 보라의 경우, 아예 카카오 계열사에서 개발한 코인인 반면, 디카르고의 경우, 일종의 파트너십 관계일 뿐인 것이죠. 우리는 수많은 코인들이 파트너십이라는 이름으로 관심을 받고, 또 무너져 내리는 것을 봐왔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디카르고의 경우, 메타를 잘 탈 경우 어느 정도 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코인임에는 분명하지만, 반대로 메타가 흔들릴 경우 누구보다 빨리 아래로 내리 꽂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메타 측면에서는 불안정한 코인인 것이죠.

 

디카르고의 문제


메타보다도, 디카르고는 한 가지 위험한 요소를 안고 있습니다. 많은, 시총 작은 코인들이 그렇듯 스캠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인데요. 우선, 바로 얼마 전에 디카르고는 유통량 조작설에 휘말렸습니다. 디카르고 개발자가 시세 상승을 노려 보유 물량 수억개를 시장에 매각해 최대 수백억원 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기되었던 것이죠.

 

이에 대하여 업비트는 소명을 요청하였고 디카르고 측에서는 단 소유 지갑에서 후오비 거래소로 입금된 것은 초기 투자자 소유의 것이고 재단은 시세 형성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후오비 거래소에서 업비트로의 전송에 대해서 개입하지 않았다는 것을 업비트에 소명했다고는 합니다.

거래량 이슈

 

제일 큰 문제는 활동 진행


그러나, 여기에 디카르고의 더 큰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활동 여부인데요. 다른 코인들의 경우 깃헙을 비롯해서 다양한 수단을 통해서 지속해서 자신들의 개발 및 활동 성과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코인열풍을 활용한 시세차익을 노리는 스캠이 아니라, 자신들의 성과를 직접 증명하는 것이죠.

 

문제는 디카르고의 경우에는 활동을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유통 조작 소식은 들려오는데, 활동 소식은 거의 없으니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는 것이죠.

디카르고 시스템

상폐 가능성은?


사실, 제가 많은 코인들을 다루면서 상폐 이야기를 할 때의 결론은 항상 "그렇다고 해서 해당 코인이 상폐당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은데요. 디카르고의 경우에는 현재 업비트 측에서도 주시하고 있으며, 또한 최근 유통 조작 사건도 터지고, 카카오 메타까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인 만큼 위험도가 꽤나 많이 높은 코인인 것 같습니다. 

 

만약 해당 코인에 투자하신 분이라면 반드시 주의를 해주셔야한다는 점 강조드리면서 오늘 글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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