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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국가 코드 82번, 1번은 어느 나라?


이번 시간에는 국가 코드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핸드폰 만큼 본인을 확실하게 인증해주는 수단도 없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폰 번호를 통한 본인 인증을 하는 경우는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이때, 우리나라 사이트나 프로그램이 아닌 경우 국가 코드 번호를 핸드폰 번호와 함께 입력을 해야 하는데요. 

대한민국 국가 코드

한국의 경우 국가 코드가 82번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번호를 입력할 경우, +821012345678로 기입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그렇다면 이 국가 코드는 어떻게 정해진 것일까요? 나름 선진국이라고 생각한 우리나라가 82번에 위치한걸 보면 경제나 이런 걸 기준으로 삼지는 않은 것 같은데..이 국가 번호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진 것이고 또 그럼 1번은 어느 나라일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이 궁금증을 풀어가도록 해요.

 

국가 코드 번호는 파워에 따른 번호배정?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국가 번호 코드 1번부터 공개합니다. +01번으로 시작하는 국가는요! 바로 미국입니다. 그렇다면 처음 예상과 같이, 국가 번호는 국가의 파워에 따라 정해진 것일까요? 사실, 그렇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우선적으로, 1번이 미국인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 이외의 국가들도 +1이라는 국가코드를 사용합니다. 국가 코드인데 한 번호를 사용하는 국가가 여러 개라니 조금 당황스러우실 것 같은데요.

 

이 국가코드의 정식 명칭은 국제전화 국가 번호로써, 국가 뿐 아니라 일정 지역마다 할당되는 번호를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다른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코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죠. 

 

이러한 국가 번호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라고 하는, 통신 서비스 관련 국제 기구의 주도로 설정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공식적으로 국가의 파워에 따른 번호 배정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처음 기구를 창설하고 전반적인 아웃라인을 잡던 당시였던 1956년 무렵 국제 질서의 주도적 국가이자 해당 인프라망이 잘 구축된 미국이 속한 북미 지역이 +1의 번호를 배정받은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였을 것이긴 합니다.

미국 국가 코드

같은 국가 코드이지만 다른 나라일 경우

이때, 미국이나 캐나다, 버뮤다, 그리고 푸에르토리코 등 다른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1이라는 같은 번호를 쓰는 경우에는 어떡할까요? 이 경우에는 지역 번호가 추가 되는데요. 예를 들어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에는 +1만 들어가지만 미국령 괌의 경우에는 +1에 더해 671번이 추가 되는 식이랍니다. 

 

일반적인 국가번호 배정방법


마지막으로는 일반적인 국가들의 번호 배정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으로 오늘의 글을 마쳐보려고 합니다. 먼저, 국가 코드 1번의 경우에는 북미대륙에 있는 국가들과 카리브해 연안의 국가들이 포함됩니다. 대표적으로는 미국이나 캐나다, 그리고 카리브해 연안의 그레나다, 도미니카, 자메이카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의 경우 대부분 2로 시작합니다. 이때, 그 단위는 두 자리수와 세 자리수 모두 해당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 중 하나인 이집트는 2로 시작하지만 두 자리수인 20이 국가 번호이며, 똑같은 아프리카에 위치한 세네갈의 경우에는 2로 시작하지만 세 자리수인 221인 것이죠.

세계 국가 코드 : 위키피디아 원본

유럽의 경우에는 3으로 시작하는 국가가 많습니다. 이 또한 마찬가지로 세 자리수와 두 자리수의 구분은 없고요. 한 가지 특징적인 것은 3으로 시작하는 국가의 대부분은 남유럽 지역인 반면, 북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4로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이 밖에도 북미를 제외한 아메리카 지역은 +5, 동남아와 오세아니아는 6, 그리고 유라시아 대륙은 7번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동아시아 쪽은 8번이며, 그 밖에는 9번이 주를 이룬다는 것 말씀드리면서 오늘 글은 마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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