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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뿌리는 법
이번 시간에는 향수 뿌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순서를 가져보려고 합니다. 사실 좋은 향기는 좋은 에티튜드이기도 하지만 한 인물을 누가에게 각인 시키는데 더 강력한 효능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그 사람임을 나타내는 특정한 향기가 난다는 것만큼 오묘하면서도 매력적인 일도 없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향수도 결국 화학적인 작용을 통해 우리 몸에 뿌리는 것인만큼 뿌리는 방안을 잘 알면 더욱 은은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향수 향이 우리 몸에서 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향수 뿌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잘못된 방법이 알려져 있다?
향수는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원만한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 많이들 활용하는 것이라며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향수 뿌리는 방안을 제대로 모르고 사용하시는 사람이 숱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예로 옷과 신체에 마구 향수를 뿌리는 방법을 들 수 있는데요. 방금 말씀드린 바와 같이 향수를 옷이나 신체에 마구잡이로 뿌릴 예시에는 몸에 충만한 향기를 담을 수는 있겠지만 지속 시간과 효율성면에서는 최하입니다.
그렇기에 같은 향수를 쓰더라도 더 효율적으로 뿌리면 극소량으로도 향기를 오래 지속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향수를 뿌리는 위치인데요. 이것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별 향수 뿌리는 방법
지금부터는 향수 뿌리는 방법에 대해 위치별로, 용도별로 해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도하는 바가 있으면 그에 맞는 위치에 향수를 뿌리는 것이 최선의 방식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습관적이나 단순 외출 시 향수를 뿌리시는 것이라면 향수는 3단계로 뿌리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첫 번째는 신체에 직접 분사이고 두 번째는 옷 깃에 간접 분사이며 세 번째는 공중에 분사입니다. 다음과 같이 3번 뿌리게 되면 향수의 지속 시간과 진하기를 밸런스 있게 맞추실 수 있습니다. 그럼 단계별로 한 번 알아볼까요?
1단계 신체 분사
먼저 향수 뿌리는 1단계 방법인 신체 분사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신체 분사는 말 그대로 신체에 향수를 뿌리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손목 안쪽과 귀 뒷 부분이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귀 뒤에 직접 분사 하는 방식입니다. 대다수의 향수 뿌리는 방식 및 방법을 모르는 분들은 일단 손목에 뿌린 후 손목 끼리 비벼서 다시 귀 뒤에 향수를 묻히곤 합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사용법입니다. 향수를 분사 후 신체끼리 비비게 되면 초반 20분 정도까지 발향되는 탑노트 향이 일그러지고 향수도 제대로 발향되지 않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향수를 귀 뒤에 직접 분사를 해서 비비지 않는 것이 명백한 방도입니다. 굳이 향수를 귀 뒤에 분사하는 사유는 향수 뿌린 자리에 맥박이 뛰면서 여유있게 향을 퍼뜨리기 때문입니다.
2단계 간접 분사
향수 뿌리는 2단계 방법은 바로 간접 분사입니다. 손목에 향수를 뿌리면 매력적인 사유는 걷거나 움직일 때마다 여유 있게 향을 퍼뜨리는데 있습니다. 저도 손목 부분에서 향이 나는걸 정말 좋아하는데요. 하지만 제가 이렇게 손목 부분에 향수 뿌리는 방법을 1단계 신체 분사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사유는 간접 분사 때문입니다.
손목에 직접적으로 분사해도 물론 좋습니다. 다만 소매 끝쪽에 간접 분사를 하는 경우에는 1단계의 방법보다 은은하고 향을 낼 수 있으며, 옷깃은 자주 흔들리기 때문에 발향이 좋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또한 굳이 손목과 귀 뒷 부분에 직접 분사를 해서 향을 거세게 또는 부담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흰 옷의 경우에는 변색 같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옷에 간접 분사는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간접 분사를 할 때에는 향수가 좀 더 넓게 묻을 수 있도록 10cm 정도 떨어져 분사를 해주어야 합니다. 여름 이와 같은 경우엔 소매 끝에 뿌리셔도 좋고 손목에 직접 분사를 하셔도 좋습니다.
3단계 공중 분사
향수 뿌리는 마무리 3단계는 머리 위에서 향수를 하늘 방향으로 향하게 한 후, 공중 분사를 통해 머리카락부터 몸 위 쪽에 옷에 향이 은은하게 배도록 해주는 공중 분사입니다. 향수 뿌리는 방안을 아는 사람들이면 꼭 하는게 이 막판 3단계입니다.
공중 분사의 강점은 머리카락부터 상반신 전체가 향을 은은하게 휘감을 수 있도록 해주는데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공중을 향하여서 향수를 뿌리게 되면 마치 섬유유연제향을 가득 머금은 옷을 입은 것처럼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게, 그리고 기분 좋게 향을 유포한다는 점입니다.
이상으로 향수를 뿌리는 세 단계를 알아보았는데요! 1단계, 2단계, 3단계를 통해 향수를 뿌리게 되면 향의 지속 시간부터 옳은 향의 세기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종류별 향수 뿌리는 방법
향수는 보통 진함 정도별로 그 종류를 구별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향수의 종류는 오드 뚜왈렛입니다. 오드 뚜왈렛은 향의 진함 정도가 5~10%라는 말로 딱 중간 단계의 진함 정도를 말합니다. 당연히 지속 시간은 진함 정도에 비례하기 때문에 딱 중앙이다라 보시면 되고, 이 지속 시간을 늘리기 위해선 위에 향수 뿌리는 방식 및 방법을 참고해 효율적으로 사용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무튼 향수는 진함 정도에 따라 크게 5가지 부류로 구분 됩니다.
처음 퍼퓸의 경우 진함의 정도가 15-30%입니다. 한편 오드 퍼퓸의 예시에는 7~15%, 오드 뚜왈렛은 5~10%, 오드 코롱은 2~5%이며 마지막으로 샤워 코롱은 2~3%농도를 지녔습니다. 퍼퓸은 가장 진한 진함 정도를 가졌기 때문에 가장 긴 지속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만 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향에 민감한 분이라면 퍼퓸 진함 정도를 뿌린 사람 곁에 가는 것을 매우 곤욕스러워 하겠지요.
보통 퍼퓸은 어떠한 냄새나 향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며 퍼퓸 진함 정도의 가진 향수도 소량 밖에 출시안돼 크게 신경쓸 것이 없습니다. 자극적인 향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향수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은 오드 퍼퓸과 오드 코롱 사이의 진함 정도입니다. 오드 퍼퓸은 장시간 외출시 사용하면 좋습니다. 향의 지속 시간이 길면서 퍼퓸 진함 정도의 1/2 밖에 안돼 그리 부담스러운 향도 아닙니다. 이 때 지속 시간을 좀 더 늘리고자 한다면 아우터 안 쪽에 간접 분사를 해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오드 뚜왈렛은 딱 중간 진함 정도이기 때문에 그냥 향수 뿌리는 방법 그대로 사용하시면 좋고, 예상 외출 시간보다 길어질 것을 대비해 작은 공병에 향수를 채워 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드 코롱은 잠깐 외출할 때나 집 안에 있을 때 사용하시기 좋습니다. 직접 분사를 하더라도 은은한 향이 나는 진함 정도여서 꾸밈 없는 향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지속 시간은 2~3시간 내외라 보시는게 좋습니다. 잠깐의 외출용으로 쓰거나 공병에 향수를 담아 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샤워코롱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고 하다시피 샤워 이후에 뿌리는 향수입니다. 향기로운 밤을 보내시고 싶은 분이나 평소 향수를 좋아하는 사람이 주로 사용합니다. 샤워 코롱의 가장 큰 메리트는 기분 좋은 은은함입니다. 샤워코롱을 사용할 때는 직접 분사하지 아니하고 대체로 간접 분사나 공중 분사를 통해 뿌립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종류별 향수 뿌리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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