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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9일은 언제 올까?


이번 시간에는 윤달 혹은 윤년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2월 29일을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올해인 2022년의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2월의 마지막 날이 2월 28일로 되어있지만, 혹시 2024년을 보실 수 있다면 2월달의 마지막 날이 29일이라는 것을 발견하셨을 텐데요.

 

어째서 올해인 2022년과 내년인 2023년에는 2월의 마지막 날이 28일인 반면 2024년에는 29일까지 존재하는 걸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2월 29일에 담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해요.

2월 28일?

 

2월 29일과 그레고리력


2월 29일에 대한 글이나 정보를 찾다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바로 그레고리력이라는 말일 것입니다. 이게 대체 무엇일까요? 그레고리력이라는 것은 1년의 길이를 365.2425일로 정하기로 한 역법 체계를 의미하는데요. 해당 체계의 명칭은 달력을 제정한 교황 그레고리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1년의 길이를 위와 같이 정할 경우 미세한 오차가 발생하는데요. 이러한 오차를 없애고 계속해서 1년이 맞는 주기로 돌아가게 하기 위한 날이 바로 2월 29일인 것입니다.

 

이러한 2월 29일의 정확한 명칭은 윤일이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이 윤일이 있는 해의 경우에는 윤년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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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9일에 담긴 재밌는 이야기들

군대와 감옥에서의 2월 29일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는 주기의 규칙성을 위해 만들어진 이 윤일 덕분에, 우리는 어떠한 혼란도 없게 이 세상을 규칙적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윤일인 2월 29일은 4년간의 안정을 위한 단 하루의 장치라고 할 수 있는 것인데요.

 

그런데, 사람들에게 고마운 안정성을 주는 이 윤일이, 어떠한 곳에서는 전혀 환영받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그 대표적인 곳은 바로 군대입니다. 만약 누군가의 군 복무 기간에 2월 29일이 있는 경우에는 남은 군 복무 기간이 하루 더 늘어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군 복무기간에 대해서 일(日)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닌, 달(月)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감옥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징역이나 금고형을 통해 감옥에 있게 되는 경우에도 수감 기간이 하루 더 늘어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생일인 경우 4년에 한 번씩 돌아온다?!

한편, 생일은 월 단위가 아닌, 하루하루 날짜 단위임에도 불구하고 윤일이라는 개념 자체가 4년에 한 번씩 반복되는 것이기에 만약 생일이 2월 29일이라면 그 사람의 생일은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것이 원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는 윤년이 아닌 연도의 경우에는 2월 28일이나 3월 1일로 대신 축하를 해준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오늘은 2월 29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윤달이라는 표현이 아닌 윤일, 그리고 윤년이 2월 29일에 더 어울리는 말이라는 것! 오늘 배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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