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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너무 많이 마시면 해로울까?


이번 시간에는 물 과다 섭취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하루에 1리터에서 2리터의 물을 꾸준히 마시면 몸에 정말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수분은 우리 몸의 필수요소이기 때문에 많이 마셔야 한다는 것은 둘째치고, 물을 많이 섭취하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우리 몸의 안 좋은 성분들도 함께 배출하기 때문인데요.

 

하루에 1리터, 혹은 2리터 이상 물 마시기는 사실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일도 아니기에 많은 분들께서 이를 실천하고 또 실제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냅니다. 제 경우에만 해도 하루에 2리터의 물을 마시니깐 바로 피부가 엄청 보들보들해졌더라구요.

물 마시기 습관

 

문제는! 이렇게 물 마시기 습관이 효과가 좋다보니 무리를 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점입니다. 하루에 2리터 물을 마셨더니 바로 이렇게 피부가 좋아졌다면, 더 마시는 건 어떨까? 하고 욕심을 내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과연 정말일까요? 과해서 좋을 것 없다는 세상의 이치는 과연 물 마시기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 것일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물의 과다 섭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물 마시는 습관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오늘 글에서는 제일 먼저, 물과 우리 신체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 다음으로는 과다 섭취가 일으키는 문제에 대해 점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우리 신체 중 물의 비중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미 많은 논의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주제인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다 잘 대답하실 것 같습니다. 바로 70%인데요. 예를 들어서 설명하면 몸무게가 100kg인 철수씨의 경우 무려 70kg의 물이 신체 내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죠.

 

애초에 우리 몸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기본 아이템인데 수분이 부족하면 몸이 제 기능을 할 리가 없겠죠? 체내에 존재하는 수분은 우리 몸 각 기관들의 신진 대사를 위해 쓰입니다. 거기에 각 장기로 산소를 보내고 몸의 항상성을 유지해주고요. 

물은 보약?

그렇기에 만약 우리 몸에서 물이 5%만 부족해도 우리는 몸을 잘 가누지 못하게 된다고 해요. 여기에 그 부족치가 10%가 넘어버리면 아예 목숨까지 위태해지고요!

 

그렇다면 과다 섭취는?


이렇게 물은 단순히 몸에 좋은 수준을 넘어서 우리 신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요소라고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할 지라도 뭐든 과한 섭취는 몸에 안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은 자연스럽니다. 그런데, 여기의 물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 중 한 가지 때문에 이러한 자연스러운 생각을 의심하게 됩니다. 

 

바로 우리 몸은 더 이상 필요없는 성분들을 몸 밖으로 배설할 때에 소변을 활용하고, 바로 이 과정에서 물도 함께 배출된다는 특징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물 만큼은 아무리 많이 마셔도 어차피 빠져나가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을 흔히들 하게 되는 것이죠. 

과한 물섭취는 괜찮을까?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무리 물이라고 해도 지나친 섭취는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너무 과한 체내 수분량은 우리 장기의 정상 작용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밥 먹을 때 물은 다 먹고 나서 나중에 마시라는 얘기들어보셨나요? 이는 물이 위장에 많이 차 있는 상태에서는 소화 과정이 더뎌지기 때문인데요. 이는 위장 뿐이 아닙니다. 콩팥 등 다른 기관에서도 과도한 물이 들어올 경우 정상 기능에 방해가 된다고 해요.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물이 체내로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 속의 소금, 즉 나트륨 농도 또한 갑자기 확 낮아질 수 밖에 없는데요. 원래 우리 몸에 맞게 맞춰져 있는 구성이 갑자기 틀어지게 되면 당연히 몸에 좋을 수가 없겠죠? 갑작스럽게 낮아지는 나트륨 농도는 우리 몸에 구역질이나 현기증을 유도할 뿐 아니라 심해지면 아예 뇌쪽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해요.

 

특정질환 환자의 경우는 치명적일 수 있다

여기에, 이러한 과도한 물 섭취는 오히려 특정 질환 환자에게는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해요. 물이 확 들어오게 되면 특정 장기에서는 정상 기능을 못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렇기에 간경화를 비롯해 심부전증 등의 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의 경우 수분 과다 섭취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건강하게 물 마시는 방법


지금까지, 저는 물의 과다 섭취가 우리 몸에 끼칠 수 있는 악영향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것은 절대적인 과한 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너무 많이 확 마시는 것"의 위험성을 강조했다는 점인데요. 

건강하게 천천히

우리가 처음에 언급했던, '물은 어차피 소변으로 빠지니깐 괜찮아'라는 말은 반은 맞지만 반은 틀린 것입니다. 물이 체내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맞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이 확 들어오는 것을 바로 소변으로 처리할 수는 없고, 또 다른 장기들도 힘들어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그렇기에 물 마시기 습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한 번에 들이키지 말고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서 나눠서 마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목을 축이듯이 마셔주는 것은 장기에 무리가 가지 않고 오히려 맨처음 언급했던 물의 순기능을 더 강화시켜주는 것이니까요.

 

과한 것은 안하는 것만 못하다는 관용어가 있습니다. 물의 경우도 어느 정도 이는 맞는 말인만큼! 반드시 "한번에 들이키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자주!"를 명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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