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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 대체 무엇이 다를까?
이번 시간에는 갑오징어에 대하여, 오징어의 차이를 중심으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름부터 갑이라는 글자 하나의 차이만 있을 뿐 아니라, 갑오징어와 오징어는 생김새부터 정말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오징어와 구별되는, 갑오징어의 차이는 대체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갑옷을 입은 오징어?
갑오징어라는 이름에서 갑은 갑옷을 뜻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갑오징어의 몸통에는 무언가 단단한 것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꺼내 보면 석회질로 되어 있는, 길고 납작한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갑오징어는 문어와 오징어처럼 머리 밑에 다리가 달린 두족류의 연체동물입니다. 두족류라는 것은 다리가 머리에 달려있는 생물을 의미하는데요.
그렇지만, 갑오징어는 오징어와는 분류 자체가 다릅니다. 오징어가 살오징어목에 속하는 생물이라면, 갑오징어는 갑오징어목이라는 별개의 분류를 통해 나뉘는 생물이거든요.
갑오징어의 특징
1. 갑옷
분류만 말씀드리니 뭔가 와닿지가 않으시죠? 지금부터는 갑오징어의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에서부터 나타나듯, 갑오징어의 가장 큰 특징은 몸통 내부에 무언가 단단한 것이 들어 있다는 것인데요.
사실 대부분의 연체 동물들은 단단한 패각을 만들어 부드러운 몸을 보호합니다. 그런데, 두족류들은 연체 동물이지만 대부분 폐각이 퇴화되었거나 내부의 흔적만 남아 있어요. 오징어의 경우에도 오늘의 주인공이 갑오징어만큼은 아니지만 내부에 딱딱한 패각의 흔적이 있는 것 처럼요.
그 중에서도 갑오징어는 패각이 내부에 아직 크게 남아 있는 생물입니다. 그래서 갑오징어의 윗부분을 살짝 잘라서 꺼내보면 거대하고 딱딱한 물질이 들어있는 것이죠.
이것은 갑오징어의 뼈라고 불리기는 하지만 정확히는 뼈가 아니라 다른 연체 동물의 폐각과 같은 것이 내부로 형성된 것입니다. 이 갑오징어의 뼈는 생각보다 가볍고 내부에 기체가 차 있기에 물에 둥둥 뜨기에 부력을 제공하는 역할도 합니다.
2. 지느러미
두 번째 오징어와 차이가 두드러지는 갑오징어의 특징은 바로 지느러미 부분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오징어는 머리 윗 부분에만 지느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갑오징어는 몸통 옆 부분 거의 전체에 걸쳐서 넓게 지느러미가 퍼져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지느러미를 나풀거리며 헤엄치고, 빠르게 헤엄칠 때는 몸통 속에 물을 채운 후 출수관으로 물을 내뿜으며 추진력을 얻어 헤엄친다고 합니다.
3. 10개의 다리
세 번째 갑오징어의 특징은 바로 10개의 다리입니다. 처음 갑오징어를 보면 8개의 다리만을 인지하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머리 밑부분의 다리를 자세히 보면 8개의 다리와 더불어, 초관이라고 불리는 굉장히 긴 두 개의 다리가 있습니다.
평소에 갑오징어는 이 긴 초관을 머릿속의 구멍에 숨긴다고 해요. 그렇다면 초관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초간의 끝부분에는 이렇게 빨판이 발달해 있는데요. 갑오징어는 먹이를 사냥할 때 초관을 빠르게 꺼내서 이렇게 먹이를 잡아챈다고 합니다. 이렇게 초관으로 잡은 먹이는 다리 중간에 있는 입으로 들어갑니다.
4. 세 개의 심장
갑오징어의 아가미 윗부분에는 아가미 심장이 위치하는데요. 갑오징어는 이렇게 2개의 아가미 심장와 1개의 체심장, 총 3개의 심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갑오징어의 맛
마지막으로는 맛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갑오징어는 생김새나 위의 특징들만큼 맛에 있어서도 오징어와는 차이를 지닌, 개성진 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오징어와 마찬가지로 담백함을 가지고 있지만, 쫄깃함이 특히 두드러지며 달달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오징어와는 차이를 갖고 있는 갑오징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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