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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치솟는다는데, 그게 무슨 말이야?


오늘 꿀팁 아지트에서는 코픽스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언론에서는 코픽스 기준 금리가 4%에 달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다루기 시작했는데요. 뉴스 제목들을 보면 영끌이라던지 주택담보대출이라던지 하는 말들과 함께 나오는 것을 보면 한 가지는 대략적으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수치는 오르면 오를수록 서민들에게는 부담을 가져올 것이란걸..

 

그렇지만, 이런 대략적인 거 말고! 구체적으로 이 코픽스(Cofix) 기준 금리란  무엇인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혹시 그렇다면 오늘 글을 집중해주세요. 경제에 대해 정말 잘 모르는 제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본 내용을 여러분들에게도 공유해보려고 하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코픽스

오늘 글의 목차 (Contents)
1. 코픽스 알아보기
  - 코픽스란 무엇인가
  - 코픽스는 누가 정하나요?

2. 코픽스 금리 활용법
   - 좋은 것 아닌가요?
   - 위험한 이유

코픽스 알아보기

코픽스란 무엇인가!


가장 먼저, 코픽스의 정의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용어와 함께 등장하는 개념은 바로 기준 금리인데요. 기준 금리라는 것은 말 그대로 기준이 되는 금리입니다. 다시 말해 시장의 플레이어들이 기준으로 삼고자 하는 공신력 있는 금리가 되는 결국 코픽스인데요. 여기서 코픽스 금리를 기준으로 삼는 주체들은 바로 은행입니다. 은행들이 실제 자금을 조달하는데 드는 비용을 반영하는 기준 금리가 결국 코픽스 금리인 것이죠.

 

조금 내용이 어려운데요. 이를 조금 더 풀어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은행을 은행이라고 생각하지말고, 하나의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체라고 생각을 해보도록 합시다. 그렇다면 은행은 고객들로부터 받은 예금을 가만히 가지고 있기만 해서는 먹고 살 수 없겠죠? 그렇기에 은행들은 그 돈을 다른 고객들에게 대출을 해줍니다. 그 대가로 은행은 고객들에게 이자 수익을 얻는 것이죠. 

코픽스의 정의 : 출처 (은행연합회)

이러한 프로세스에 있어서, 은행에서 예금에 들어가는 이자는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비용에 해당을 하는 것입니다. 이때, 이러한 비용에 해당하는 이자율을 전부 감안을 해서 가중 평균한 것이 바로 코픽스 금리인 것이죠.

 

코픽스는 누가 정하나요?

최근 뉴스에서는 10월 코픽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예상 가능하시겠지만, 코픽스가 발표되는 주기는 바로 한 달에 한 번인데요. 은행연합회에서는 우리나라 시중 은행들로부터 자금 조달에 들어간 비용들을 모두 취합을 한 뒤, 산출을 해서 고시를 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결국 은행이 정하는 것?

은행연합회에서는 각 은행들이 얼마의 금리를 주고 자금을 끌어왔는지에 대한 자료를 받은 뒤에 이를 가중 평균에서 계산을 하게 되고, 이를 매월 15일에 은행연합회 사이트를 통해서 공시를 하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은행은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받고 이에 대하여 이자를 주는 업무와 함께 그 돈을 가지고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대출을 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코픽스 금리란 예금에 대해 어떤 금리를 줬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인 것이죠.

 

코픽스 금리의 활용 방법

좋은 것 아닐까?


여기까지만 들어보면 코픽스는 사실 서민 입장에서는 좋은 것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예금에 대한 금리를 말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왜 각종 언론에서는 코픽스 금리의 상승에 대해 경계를 하는 것일까요? 

은행연합회

지금부터는 코픽스 금리의 사용처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픽스 금리는 변동금리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리로 활용이 되는데요. 은행의 주택대출 상품은 크게 보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 대출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같은 경우, 고정금리로 금융채 1년물을 주로 사용을 하고 변동금리로 코픽스 금리를 사용합니다. 이 밖에도 혼합 금리에서는 고정금리로 금융채 금리를, 변동금리로 코픽스 금리를 주로 활용하게 됩니다. 

 

전세자금 대출 같은 경우에는 단기 코픽스 금리와 cd 금리가 주로 활용이 되고 있는데요. 단기 코픽스 금리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3개월 주기로 금리가 변동하게 되고 cd 금리는 90일을 기준으로 변동을 하게 됩니다. 

 

대출금리는 크게 대출에 사용이 되는 대출 기준 금리와 가산금리로 이루어지는데 빨간색 테두리 안에 있는 금리들이 모두 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이 되는 금리들입니다. 여기에 가산금리가 붙게 되면 최종적으로 대출금리가 정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주당대의 변동금리로서 cd 금리가 많이 활용이 되어 왔습니다만 시장 금리의 변동성을 반영하는 데 미흡함이 있다라는 지적에 따라서 코픽스 금리가 도입이 되었고 현재까지 주택대출 상품의 기준금리로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위험한 이유

위험할 수 밖에..

결국 코픽스 금리라는 것은 그 개념상으로는 예금에 대해 은행이 지급하는 이자율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서민들에게는 오를수록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실상은 이 지수를 바탕으로 각종 변동 금리 대출에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우리에게 압박을 주는 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언론에서 이 Cofix 기준 금리를 경계하는 이유인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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