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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좌석 등급에 대해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 꿀팁 아지트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여행과 관련된 꿀팁을 준비해보았는데요. 여러분은 혹시 같은 비행기 항공권을 구매했다 하더라도, 그 항공권의 좌석 등급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에 따라 생각지도 못한 추가 지출이 발생 가능하다는 점도요!
제 경험을 말씀드려볼까 해요. 저는 주로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는데, 얼마전 스타 얼라이언스 소속인 터키항공을 탔기 때문에 유럽 갔다왔으니까 마일리지가 꽤 쌓였겠지? 하고 확인해봤는데 .. 저희는 마일리지가 적립이 불가능한 부킹클래스의 항공권으로 구매하여 사용했기에 0마일리지가 쌓였다는 사실이었어요 ..
두 번째는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발생한 일이었어요. 갑작스럽게 여행 일정을 바꾸고자하여 5분전에 구매를 완료한 항공권의 일정을 변경해야 하는 일이 생겼어요. 하지만 구매처에서 저희가 들은 대답은 이 부킹클래스는 시간 변경이 아예 불가능한 것이기에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환불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어요. 저희는 당연히 규정이 그러했기에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환불하였답니다..
이 두 가지 경험을 통해 저는 항공권에 존재하는 부킹클래스, 즉 비행기 좌석의 세부 등급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바로 이 부킹클래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먼저 비행기 좌석의 세부등급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실제 세부 클래스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행기 좌석 예약 등급 (부킹 클래스)란 무엇인가?
가장 먼저 본질적으로, 부킹 클래스란 무엇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비행기 좌석의 등급은 세 가지입니다.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그리고 이코노미클래스! 하지만 실제 항공사에서는 각 클래스마다 세부적인 예약 등급을 설정해놓고, 그 세부적인 예약 등급에 따라서 다른 가격을 통해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너무나도 명쾌했습니다. 돈이요! 항공 운송은 다른 운송수단에 비해 한번 고객들을 수송할 때에 소모되는 비용이 큰 편인데요. 일단 비행기의 경우 일반적으로 도시에서 도시는 미니멈이고 대륙과 대륙을 넘나드는 거리를 이동하기도 할 만큼 기름의 소비가 많겠죠?
또한 높은 연봉의 파일럿들을 비롯해 승무원들과 거대한 규모의 공항 직원들과의 협조 등 항공 운송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지출은 그 규모가 차원이 다른데요.
그렇기때문에 항공사 측에서는 좌석의 가격을 보다 세분화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단순히 좌석 형태에 따라 세 가지로 가격에 차별성을 둔다면 다양한 경우의 수 속에서 이윤을 극대화시키기는 커녕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었던거죠. 이에 따라 같은 이코노미클래스라 하더라도 가격대를 여러 개로 분리하고, 그 분리된 가격에 따라 부킹클래스를 설정하는 식을 도입한 것이죠.
이 부킹클래스는 정말 세분화되어있는데요. 제가 자주 이용하는 아시아나항공만 예로 들어도 이코노미 클래스 내부에는
Y / B / M / H /E / Q / K / S / G / V / W / T / L / X /N 라는 등급이 있어요.
그런데, 가격만 천차만별이고 차이는 하나도 없다면 이거야말로 돈 때문에 승객들을 가지고 노는거겠죠? 이에 따라 부킹클래스별로 다른 조건이 붙는데요. 가장 우선적으로는 마일리지 적립률에 차이가 있습니다. 일등석의 경우 제일 높은 등급은 200%의 마일리지 적립을 주기도 하며, 일반 좌석의 경우 제 경우와 같이 마일리지 적립 자체가 불가능한 등급이 있는 것 처럼요.
또한, 이코노미->비즈니스, 비즈니스->퍼스트 로의 승급이 가능한 등급은 한정되있기도 하고요.
그 밖에도 등급에 따라서 출발이나 도착일정의 변경이 가능하거나 불가능하거나도 나뉘며 일정의 취소, 변경, 환불에 대한 위약금 수수료 등 다양한 조건이 등급에 따라 붙게 함으로써 차이를 둔답니다.
이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아래서 다뤄볼게요!
땡처리 항공권의 진실
여기서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이 있는데요! 바로 우리가 종종 보는 땡처리항공권에 관한 것이에요. 가끔씩 보면 비행 출발일이 정말 얼마 남지 않은 항공권들이 싼 가격에 올라오면서 "땡처리항공권"으로 홍보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여기서 말하는 땡처리항공권 중에 할인을 적용해서 가격을 낮춘 항공권은 거의 없답니다. 위에서, 항공사에서는 세부적인 디테일을 통해 같은 이코노미라도 가격을 10개 이상 다르게 지정해놓은 것을 말씀드렸는데요.
낮은 가격의 부킹클래스는 보통 여행사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아주 미리 판매가 완료된 것들이며 그에 따라 사람들은 더 비싼 클래스의 항공권을 예약했던 것이에요. 이 항공권들이 취소가 되었을 경우에 일반 승객들이 "땡처리"라는 이름으로 구매를 하는 것이죠.
결국, "땡처리"는 항공권에 할인을 한 것 보다는, 더 저렴한 부킹클래스의 원가대로 우리가 구매를 하는 것이죠.
(부킹클래스가 낮은만큼 제약조건도 많답니다.)
실제 부킹 클래스를 알아보기!
자, 비행기 예약 좌석 등급의 개념을 알아보았으니 마지막으로는 실제 부킹클래스들을 알아볼 시간만 남았습니다.
위에서 이렇게 부킹클래스들을 나누는 궁극적인 목표가 "이윤을 확보하기 위해"임을 알게 되었죠? 각자의 조건과 방향성, 전략에 따라서 자신들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은 당연히 항공사들마다 다릅니다. 이는 부킹클래스를 나누는 방식에도 반영이 되는데요. 이에 따라서 표준 지침사항은 존재하지만, 항공사마다 조금씩 다른 세부 부킹클래스를 가졌답니다.
대한항공의 일등석은 R / P / F / A 로 나뉘는 반면 델타항공의 일등석은 F / P / A / G 로 나뉘는 것 처럼요!
표준 지침에 따르면 일등석은 R > F > P > A 에 따라 나뉘며,
비즈니스는 C > J > D > I > Z 로 구분되고
이코노미는 Y > B > M > H > N > G > K > L > O > Q >T > U > V > S > W > X 로 나뉩니다!
하지만 바로 위의 대한항공, 델타항공의 차이에서 보듯 항공사별로 등급은 다르며, 그 등급별로 제시되는 조건 또한 상이한데요. 오늘은 제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항공인 아시아나 항공을 통해 그 예를 들어보며 글을 마무리 해볼까해요!
아시아나 항공의 특징은 퍼스트 클래스가 사라지고, 비즈니스 스위트와 비즈니스 스마티움이 있다는 것인데요!
현재 남아있는 부킹클래스 중에 가장 높은 J클래스가 바로 비즈니스 스위트와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의 등급입니다. 그러나 같은 비즈니스 스위트나 스마티움이더라도 유상한 발권의 경우에만 J등급이라고 하는데요. 이 경우에는 135%의 마일리지 적립이 된답니다.
C등급과 D등급, Z등급은 유상발권한 일반 비즈니스 클래스의 등급이에요. 이 경우에는 공통적으로 125%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갖고 있다고 해요.
U등급은 할인을 통해 구매한 비즈니스 클래스의 등급이며, 100%의 적립률을 가졌습니다.
P등급은 이코노미좌석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발권받은 좌석이며, I와 R클래스는 마일리지를 통해 발권된 좌석을 말한답니다.
다음은 이코노미인데요. 가장 상위는 Y / B / M 클래스랍니다. 이 클래스들은 마일리지의 100% 적립이 가능하며
내 마일리지를 사용하거나 추가 금액을 지불하여 비즈니스로의 업그레이드 가능한 좌석들이죠.
H / E / Q / K / S 등급은 할인된 이코노미 운임입니다.
G 등급은 단체권인데요. 보통 여행사를 통해 싸게 구매하실 경우에는 G 등급의 항공권을 받게 되실 거에요.
V / W / T등급은 마찬가지로 할인 운임인데요. 이 등급들의 경우에는 프로모션을 통해 발급되며 70%~50%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보유했어요.
마지막은 L / X / N 등급인데요. 이 경우에는 마일리지 적립이 아예 불가능한 항공권들이라고 해요.
같이 묶인 등급들이라 하더라도 취소나 변경에 대한 조건들에 따라 등급이 나뉘고 수수료 이런 것도 다 다르다고 해요!
그러니 앞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때에는 단순한 가격도 중요하지만 항공권별로 갖고 있는 세부 조건들도 함께 살펴봐야하는 것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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