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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와는 또 다른 KTX의 세계
이번 시간에는 KTX의 좌석을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하늘 위의 비행기는 정말 자본주의스러운 이동수단입니다. 이코노미석이 안좋은 것은 절대 아니지만 일등석, 즉 퍼스트클래스의 퀄러티가 너무나 높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다른 이동수단의 경우에는 어떠할까요?
오늘은 이러한 궁금증을 바탕으로 KTX의 좌석들을 비교해볼까 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와는 달리, KTX 또한 비행기와 마찬가지, 아니 그 이상으로 거대한 규모와 장거리 이동을 하는 수단인데요. 이에 따라 KTX에도 좌석의 분류 체계가 존재합니다. 우리가 보통 타는 일반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등석 역할을 하는 특실이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 특실은 보통의 자리와는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비행기처럼 높은 수준의 고급 식사가 제공되거나 침대와 같은 의자가 제공되는 것일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KTX의 일반석, 그리고 일등석인 특실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KTX의 좌석체계 살펴보기
총 좌석의 분류는?
가장 먼저, KTX의 좌석체계부터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행기의 경우 일반석이라 할 수 있는 이코노미, 그리고 그 상위등급인 비즈니스, 마지막으로는 일등석에 해당하는 퍼스트 클래스의 총 3단계 분류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물론, 이게 수지타산이 잘 안맞아서 퍼스트 클래스가 없어지고 비즈니스와 일반 두 가지로 운영하는 비행기가 최근은 늘어나는 추세지만요!
그렇다면 KTX의 경우에는 어떠할까요? 가장 정확한 확인 방법은 직접, KTX의 운영 주체인 코레일 예약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을 하는 것이겠죠? 승차권 예약을 위해 아래 사이트에 방문을 해보실 경우, KTX의 좌석의 경우에는 일반석, 그리고 특실 두 가지로 분류가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 코레일 승차권 예약 홈페이지 : https://www.letskorail.com/ebizprd/prdMain.do
레츠코레일 LetsKorail
한국철도공사, 레츠코레일, 승차권 예매, 기차여행상품, 운행정보 안내
www.letskorail.com
특실과 우등실의 차이는?
조금은 특별한 우등실의 존재
여기서 특실과 우등실이 다르게 분류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KTX라고 해서 다 동일한 종류가 아닌, 차량별 차이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KTX의 경우 비행기의 일등석 포지션에 있는 것은 특실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차량 형태인 KTX 이음의 경우에는 우등실이라는 좌석이 존재하는데요.
그렇다면 KTX 이음만의 특징이자 좌석이라 할 수 있는 우등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메인 주제였던 특실과 일반석의 차이는 다음 챕터에서 다루기로 하고, 지금은 먼저 우등실에 대해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KTX 이음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우등실은 대한민국의 고속철도 브랜드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객실 개념으로 특실과 일반실 사이에 일치되는 객실 등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비싼 특실을 비즈니스 특화 좌석으로 전환하려는 코레일의 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좌석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KORAIL 기준에 의하면 특실 운임은 일반실 운임에서 40%가 추가되지만 우등실 운임은 일반실 운임에서 20%만 추가되도록 책정되었다고 하는데요. 동시에 서비스 수준도 낮아지면서 기존 KTX 특실에서 특실 서비스로 부여되는 생수 및 간식 등의 서비스 상품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해요.
KTX이음에서의 일반석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좌석 간 갭(gap)이 조금 더 넓고 각 좌석에 목베개가 구비되어 있는 점인데요. 또한, 유튜브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개인용 모니터인 AVOD와 전동식 리클라이너 등의 장비가 더해서 설치되어 있으며, 220 V 전압의 콘센트가 2개,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USB 포트가 4개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해요!
일반실과 특실의 차이
자! 드디어 오늘의 메인 주제인 KTX 1위석인 특실과 일반실의 차이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이 비교는 특실의 특징을 위주로 설명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KTX 특실의 제일 두드러지는 특징은 1.4배 비싼 요금과 일반석에 비해 더 넓고 편안한 좌석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1등석의 좌석이 비행기의 퍼스트클래스처럼 대체로 180도까지 젖혀지는 침대처럼 변형이 되거나 하는 수준의 격차는 아니지만요!
두 번째 격차는 제공 제품입니다. 특실에서는 300ml 생수가 무제한 공짜로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승무원에게 지급되는 KTX-산천 특실 서비스 생수와 다르게 KTX-1 특실 서비스 생수는 자판기에서 버튼을 길게 클릭해서 뽑아 마시는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예전에는 아무나 뽑아먹을 수 있었으나 2018년부터 승차권을 인식시켜야만 뽑아먹을 수 있도록 바뀐 것이라고 해요. 이는 아무나 생수를 가져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겠죠? 이외에도 특실에는 (요청 시) 안대와 이어폰, 그리고 물티슈와 쿠키 등의 간식 등이 제공되고 신문 등이 비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특실의 경우 일반실보다 1.4배 운임이 비싸지만 그만큼 좌석의 넓은 편이며, 더 부수적인 제공 물품들이 존재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실 예약 시의 꿀 Tip
마지막으로는 특실 좌석 중에서 제일 좋은 자리에 대한 정보를 적어보면서 이번 글을 마무리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특실이라고 하면 일반석과 비교했을 때, 어디를 앉아도 더 나은 자리일텐데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좋은 특실 자리는 맨 뒷자리라고 해요. 맨 뒷장소가 아무래도 마지막 좌석이다 보니, 옷걸이와 개별창문, 콘센트들이 맨 뒷좌석에 한번에 있다고 합니다.
또한 홀수 좌석에서는 넓은 창문이 있고, 짝수칸에는 옷걸이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맨 뒷자리 에서는 이 모든 것을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것. 단, 맨 앞좌석과 뒷좌석은 먼저 매진되는 케이스가 많으니 1달 전부터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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