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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빌라, 뭐가 달라?


오늘 꿀팁아지트에서는 아파트와 빌라의 차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사실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단독 주택이 흔치 않은 환경입니다. 미드에서 흔히 보이는 잔디와 차고가 있는 집은 상상하기도 어려운데요.

 

이는 아무래도 땅덩어리에 비해 인구가 많은데다가 또 대도시권에 몰려있는 우리나라의 특징 때문에 단독 주택보다는 공동주택이 대부분인 것입니다.

 

그런데, 다 같은 다세대 주택인 것 같은데 어떤 곳은 아파트라고 불리우고 또 어떤 곳은 빌라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여기에 더해 어떤 곳은 연립주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까지 하고 아주 지들 멋데로인 것 같은데요!!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다 기준이 있고 이에 따라 명칭 또한 바뀌는 것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모르셨더라도 괜찮습니다. 오늘 저와 함께 아파트와 빌라 등의 차이에 대해 알아볼테니까요. 그럼,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빌라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더 비싸고 빌라는 싸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혹은 아파트는 사람들이 엄청 많이 사는 곳이고, 그 규모가 적은 경우에는 빌라라고 표현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나 됩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빌라라는 것은 법적 용어가 아니에요. 다시 말해서 빌라란 무엇이다! 라고 하는 공식적인 정의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빌라보다는 다가구 / 다세대 / 연립 이라는 용어를 통해 건축학적으로 구분이 가능한데요.

 

빌라라는 것은 별장형 주택이나 다세대 연립 주택을 좀 더 고급스럽게 표현하고자 사람들이 이름을 지을 때 ~~빌라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정형화되고 쓰는 사람과 이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러워지게 된 것 뿐인데요. 따라서 빌라란 어떠어떠한 건축물이다라고 명확히 정의 내리는 것이 어려운 것이랍니다.

 

아파트와의 차이는?

그렇다면 요즘 사용하는 빌라는 대체 아파트랑 무엇이 다를 때 쓰는 말일까요? 오늘날 우리가 아파트와 구분되는 개념으로 사용하는 빌라는, 사실 다세대 주택과 연립을 통칭해서 빌라라고 부르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기에 빌라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나온다면 다세대 주택 / 연립 주택 / 다가구 등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 다가구

다가구는 가장 이해하기 쉽게,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원룸이 있는 주택 건물을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1층은 이렇게 필로티 구조로 된 주차장과 함께 한 개의 세대만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더해 2층과 3층은 임대를 위한 원룸들이 있고 4층은 주인분이 거주하는 주택 이런 형태가 가장 일반적인 다가구 주택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다가구 형식

좀 더 객관적으로 다가구 주택의 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건물 전체의 소유권이 하나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원룸들 하나하나에 각각의 소유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건물 전체가 주인 군 하나의 소유권으로 되어 있되, 그 세대수는 19세대 이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주택으로 사용되는 층이 지하 층을 제외하고 3개층 이하여야만 하는데요. 건물 전체의 층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택으로 사용되는 층수를 얘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1층에는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과 조그마한 상가가 있고, 2층부터 4층까지 주택이 있는 건축물도 전체는 4층이지만 주택으로 사용하는 층은 3개 층이니까 다가구 건물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2. 다세대 주택

다세대 주택

이에 반해 다세대는 다가구와 같은 점은 건물 중에서 주택으로 사용되는 부분의 바닥 면적 합계가 200평 이하라는 점인데요. 반면, 다가구와 다른 점은 공동주택이기에 세대별로 소유권이 전부 분리가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구분 등기가 되는 주택이니까 세대별로 분양과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다가구가 주택으로 사용하는 층이 3개층 이하인 반면에 다세대는 4개층 이하라는 점이 되겠습니다.

 

3. 연립 주택

그다음 연립 주택을 살펴보겠습니다. 연립은 쉽게 개념상으로 보면 4세대보다는 크고 아파트보다는 작은 주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텐데요. 우선 연립은 한 개 동에서 주택으로 사용하는 각층 바닥 면적의 합이 약 200평을 초과하고, 주택으로 사용하는 청수가 4개 층 이하인 공동주택을 말하는 겁니다. 

 

4. 아파트

아파트

마지막으로 아파트는 주택으로 사용되는 층수가 5개층 이상인 건축물을 말하는 건데요. 아파트 역시 공동주택의 일종이지만, 주거 세대가 20가구 이상이어야 한다고 해요. 참고로 위에서 계속 설명드렸듯, 4개층 이하에서는 연면적이 200평을 초과하면 연립 주택, 그 이하는 다세대 주택이며 5층의 기준은 주택으로 사용되는 층수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상으로 이번 시간에는 아파트와 빌라의 차이에 대한 궁금증을 시작으로, 건축학적인 측면에서의 정확한 분류와 정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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