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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나이의 상관성


이번 시간에는 코로나 백신 중의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 즉 AZ 백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번 시간에 제가 말씀드렸듯, 현재 투여되고 있는 백신의 종류는 다양한데요. 여기서 한 가지 특징적인 것은 나이대별로 주로 접종되는 백신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경우에는 주로 노령층에서 접종을 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왜일까요? 그리고 이 백신을 젊은 나이인 20대가 맞을 경우에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이 맞을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AZ 백신 관련 사진 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알아보기

특징


먼저, 이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해당 백신은 줄여서 AZ라고 표현을 많이 하시는데요. 이는 해당 백신이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가 공동으로 제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백신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사실 AZ 백신은 처음 개발 당시 명칭은 ChAdOx1 nCoV-19였다고 하는데요.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측에서 정식으로 AZD1222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명칭 또한 바뀌었다고 해요. 

 

오늘날에는 그러나 제조사의 이름을 따서 흔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라며 불리며, 이름이 길어 언론의 자막영상에는 AZ백신이라며 줄여 부르기도 한다고 해요.

 

AZ백신의 과거


사실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은 본래 메르스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옥스퍼드에서 특허로 개발되고 있었던 백신이었는데요. 

 

이 백신은 인간에게서 감염 증세가 대다수 없도록 유전변형된 ChAdOx라는 침팬지 감기 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를 구조물로 한다고 해요. 일단 아데노바이러스과의 호흡기 질환에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었기 때문에 이것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반응하도록 변형한 형태였던 것이죠.

 

비영리 백신인 AZ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의 특징은 상온 보관이 가능하며 기존에 사용되던 백신 물질을 사용하는 만큼 제작 단가가 낮고, 생산이 쉬워 대량 생산 및 박리다매가 가능해졌다는 것인데요. 게다가 해당 백신은 이익 없이 제공되는 비영리 백신이라는 점이 하나의 특징이에요.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의 주 개발자인 옥스포드 대학교는 세계적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선, 이에 맞서 싸우는 무기로 이익을 추구해선 안 된다는 이념을 수백 년간 고수해왔었는데요. 이에 입각해 자교 개발 백신으로 이익을 남겨선 안 되며, 빈부와 관계 없이 세계적으로 공평하게 배포되어야 한다고 천명했다고 해요. 

 

옥스포드는 이 이념 고수를 위해 백신 개발의 강자인, 보장된 파트너 머크 대신, 이익 없이 전 세계에 공평한 분배를 약속한 아스트라제네카를 협력 파트너로 삼아 계약을 맺었고, 머크는 이후 백신 자체 개발에 실패하고 타 백신을 위탁 생산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스트라 제네카 20대 제재의 이유


사실, 스트라제네카 백신 AZD1222가 미국 내 3만 명을 기반으로 한 추가 대규모 임상에서 79%의 감염 예방률을 보였다고 각종 언론이 보도했었는데요. 고령층이 다수 포함되어있는 대규모 임성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은 전체 평균보다 약간 높은 80%의 예방률을 보이는 등 전 연령대에서 예방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입원이 요구되는 중증 예방률은 100%이었어요.

 

문제는 20대와 같은 젊은 층이었는데요. 20대에게는 AZ 백신을 투여할 경우 희귀 혈전 중 하나인 뇌정맥동 혈전증(CVST) 발생률이 타 백신보다 훨씬 높아 크게 논란이 벌어졌고, 이후 유럽 각국을 비롯해 전 국제에서 AZ백신에 대해 접종을 중단하거나, 접종을 재개하더라도 연령을 제한하여 접종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죠.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젊은 층 AZ 혈전 문제로 20대는 AZ 접종을 중단한다고 했었는데요. 20대에게 쓰기로 계획했던 AZ 물량을 60~64세에게 쓰겠다는 것이었죠. 그 이유는 AZ 접종 후 발생하는 흔하지 않은 혈전 때문이었는데요. 해당 부작용의 경우 60세 미만에게 주로 발생한다는 점을 염두로서 20대에게도 AZ 백신을 투여하기로 했던 기존의 청사진을 변경하게 된 것입니다.

AZ 백신 관련 사진 2

그 외 부작용은?


그렇다면 이 외에, AZ 백신을 투여했을 때의 부작용은 없을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의약품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른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흔하게 보고된 이상사례는 주사 부위 압통이나 주사 부위 통증 외에도 두통, 피로, 근육통, 발열(열감 포함), 오한, 관절통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물론 해당 부작용들은 대체로 심하기 정도는 경도에서 중등도 사이였으며 이러한 부작용 또한 거의 투여 후 수일 내에 해소되었다고 해요.

 

20대와 노년층 부작용 차이 사유는? 


그렇다면 AZ 백신의 경우 왜 연령대별로 20대보다 오히려 노년층에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을까요? 이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기존 백신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백신이 발열, 통증(pain)의 증세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계기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백신의 면역 형성 능력이 기존 백신보다 더 강력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백신들이 노년층으로 갈수록 부작용이 적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는데, 이는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의 특성상 백신의 효과가 아데노바이러스에 많이 노출된 노년층으로 갈수록 약해지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효과가 적어지기 때문에 부작용도 같이 적어진다는 것인데요. 

 

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비롯한 주사들의 경우 면역 체계를 건드리는 것인데, 젊은층의 면역체계가 더 민감하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해요. 같은 균이 들어와도 젊은층의 면역반응이 더 크게 일어나기 때문에 면역반응의 종류인 몸살, 발열 등이 더 심각하게 나타나는 것인데요. 

 

사실 이는 면역반응 정도의 차이이지 항체는 면역반응이 일어나기만 하면 형성될 수 있으므로 젊은층과 노년의 면역형성률은 큰 차이를 드러나지 않는 것이 임상자료로도 확인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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