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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등산, 초보자도 할 수 있어요.


이번 시간에는 북악산을 등산하는 코스 중, 등산을 거의 해보지 않은 초보자도 팔각정까지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북악산은 2007년 이전까지만 해도 개방 자체가 안되었던 곳이지만, 그 이후 많은 분들이 찾는 등산 코스가 되었는데요.

북악산 등산코스 1

하지만, 서울 한 중앙에 위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중 교통이 그다지 발달하지 못하였고 각종 통제 구역이 위치한 점 등 때문에 서울의 다른 산들에 비하면 북악산을 등산을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편인데요. 특히나 등산을 거의 해보지 않은 초보자들의 경우, 일반적인 트래킹 코스대로 가더라도 많이 힘든 편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은, 제가 직접 방문했던 북악산 팔각정 등산을 위한 정말 초보자용 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특별히 대중교통을 통해 가는 방법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북악산 팔각정 초보자 코스

step 1. 대중 교통 선택하기


먼저,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지하철로 통일하였습니다. 버스같은 경우에는 수많은 루트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주말의 경우에는 북악산이 특히 붐비기 때문인데요.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이 곳 북악산은 스카이웨이라고 해서 자동차를 타고 팔각정까지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코스가 발달되어 있어요. 이 말은 다르게 해석하자면 엄청난 차량 행렬이 이어지는 곳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지하철 코스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혜화역 3번 출구에서 내리시면 되는데요. 오늘의 컨셉이 왕 초보자를 위한 코스인만큼, 혜화역 3번 출구에서부터 쭉 걸어서 성균관대학교까지 가는 길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만큼 경사가 있는 편이기도 하고요!!

 

step 2. 성균관대학교에서 북악산 코스로 가기


그 다음은 성균관대학교에서 북악산 코스 초입으로 가는 방법인데요. 혜화역 3번 출구에서 내리신 다음에 성균관대학교로 가시면, 학교 곳곳에 있는 지도를 보고 수선관과 호암관쪽까지 가주세요. 농구코트가 아마 보이실텐데 거기에서 쭉 위로 올라가시면 된답니다.

 

그러면 차도를 따라서 나무 계단을 타고 계속 경사진 길을 오르게 되는데요. 중간 중간 옆으로 새는 길이 있는데 이곳들을 무시하고 큰 차도를 따라서 옆에 있는 인도로 걸어올라가세요. 여러분이 따라가시는 이 큰 차도가 팔각정으로 가는 길인만큼 ! 헷깔리시지 않고 믿고 가셔도 좋습니다.

북악산 등산코스 2

그렇게 쭈욱 올라가시면 이제 성균관대학교에서 나가는 주차 관리소가 보이실 껍니다. 이제 여기서 따라 나와서 나뭇길로 올라가면 와룡공원이 나오는데요! 여기가 바로 북악산의 오늘 코스 출발 포인트입니다. 물론 여기까지 오는데만 혜화역에서부터는 꽤 걸릴꺼에요.

 

북악산 코스 팔각정까지 가는 방법


북악산 등산코스 3

와룡공원에서부터는 이제 한양도성 성곽길이 보이실텐데요. 여기서 아래로 내려가는 방향과 위로 올라가는 방향이 보이실텐데, 위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명심해주세요. 성곽길을 따라서 올라가줄 것!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북악산 팔각정으로 가기 위한 등산 코스가 시작이 됩니다. 다른 산에 비해 올라가는 길은 특히 한양 도성길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초보자들이 오르기 쉽게 길도 엄청 정비가 잘 되어 있어요. 정확히 표현하자면 등산을 하는 느낌이라기보다는 경사가 높은 숲길을 걷는다고 해도 될만큼, 계단과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기에 안전한데요.

북악산 팔각정 이번 코스의 핵심


여기서 마지막 오늘 코스의 핵심이 등장하는데요. 만약 성균관대학교를 거쳐 와룡공원에서 출발하셨다면, 한양도성길을 따라 올라가는 경우, 중간 지점까지는 팔각정이라는 안내 표시가 없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당황하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이 코스로 가실 경우 푯말에 숙정문 안내는 계속 보이실거에요. 바로 이 숙정문 지표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숙정문 안내소가 등장하는데요. 여기서에서 북악산 하이킹 코스로 입장하지 않고, 팔각정을 향해 쭉 가시면 됩니다. 이 즈음부터는 숙정문과 팔각정이 따로 팻말로 등장하니깐, 팔각정 표시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숙정문 안내소에서부터는 팔각정으로 오르기 위한 꽤나 경사진 계단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그래도 험한 길은 하나도 없고 다 정비가 잘 된 계단인만큼 초보자도 쉽게 팔각정으로 오르실 수 있을 꺼에요.

 

북악산은?


이상으 오늘의 내용은 북악산의 팔각정 등반 코스를 왕 초보자들도 갈 수 있는 루트로 안내드렸는데요. 막판으로는 이 북악산에 대해 조금만 더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북악산은 과거로부터 경북궁, 현대에는 청와대를 감싸고 있는, 우리나라 안보상 정말 중요한 산이기도 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1968년 김신조 사건 당시 침투코스로 활용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거 사건 때문에 북악산은 장기간 입산이 절대 금지되어왔다가 2007년에 다시 개방되었는데요. 물론 대중에게 공개가 되기는 했지만, 현재에도 과대부분 그 사건 때문에 등산길 중 산 정상, 호경암 등에는 탄흔이 새겨진 바위와 나무 등 당시의 흔적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산 전역에 걸치어 곳곳에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과 기타 소속부대의 주둔지, 각종 감시/탐지장비, 벙커 등 방어시설들이 쫙 깔려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군사 무기들이 배치되어 있는 곳이기도 한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당연히 산책로를 생각하지 않고 모든 곳이 군사보호구역이라 무단진입은 엄격하게 금지된다고 하는데요. 물론 펜스와 철조망이 빈틈없이 설치되어 있어서, 고의로 월담하지 않는 이상 길을 잘못 들 일은 없는만큼,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오늘 소개시켜드린 팔각정 코스로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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