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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땅은 무슨 뜻일까?


오늘 꿀팁아지트에서는 오랜만에 브랜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그 주제로써 핸드크림으로 특히나 많은 분들에게 유명한 록시땅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록시땅이라는 이름은 뭔가 특이하면서도 정말 임팩트가 있는데요. 과연 이 브랜드는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또 어떠한 제품을 바탕으로 명성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오늘 글을 통해 저와 함께 록시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록시땅의 역사

이름은 무슨 말?


가장 먼저 록시땅 브랜드의 역사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록시땅은 1976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워낙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들이 많기에 이 1976년이라는 수치가 깊은 인상을 주지는 못하는데요. 그렇지만 록시땅은 다른 회사들과는 대비되는 하나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록시땅

바로, 다른 브랜드들과 달리 록시땅이라는 브랜드 자체 하나로 생존하고 있는 몇 안되는 회사라는 점이에요. 오늘날 패션 및 화장품 브랜드는 로레알을 비롯한 몇몇 거대 공룡 그룹 속의 일원으로 흡수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록시땅은 스스로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록시땅은 최초, 올리비에 바우샨이 프랑스 프로방스의 노천시장에서 로즈메리와 라벤더를 통해 에센셜 오일을 판매하며 시작이 되었는데요. 당시 그는 비누공장을 기증받았고, 그는 근처에 천연 재료로 민간 요법에 전해지는 비누와 오일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프로방스의 여성들이 사랑하는 자연을 활용한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옥시탄 지역의 여자들이라는 이름인 록시땅이라는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록시땅과 라벤더 


현재에도 록시땅의 제품들은 대부분의 원료를 프로방스와 유럽 지방에서 구해서 만들어집니다. 창립자인 올리비에 바우샨이 프로방스 지역을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록시땅의 본사와 제품 연구소도 프로방스 지역에 설립했는데요.

라벤더 꽃

이러한 록시땅이 사용하는 다양한 천연 원료들 중에서 주목할 만한 건 아마 라벤더가 아닐까 싶습니다. 연보라색의 아름다운 이 꽃은, 프로방스 지역을 포함한 지중에 연안이 원산지인데요. 록시땅은 세계에서 라벤더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회사이며 매년 400톤에 가까운 라벤더 오일을 사들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록시땅은 회사가 생긴 초기부터 지금까지 라벤더를 사용한 제품을 꾸준히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이모르뗄


록시땅에서 사용하는 재료들 중에는 이모르뗄이라는 꽃도 있습니다. 주름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이 꽃을 록시땅은 매우 사랑해서 제품으로 만들고 있는데 이곳에 숨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록시땅의 이모르뗄

록시 땅을 위해 이꽃을 키울 때 농부들은 양을 이용하는데 양들은 이모르뗄 꽃의 냄새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모르뗄 꽃밭에 양들을 풀어주면 잡초나 야생화를 모두 먹어치워버리고 이 꽃만 남겨놓기에, 살충제를 뿌리지 않은 천연 재료가 탄생하고 이 재료들은 록시땅의 안티에이징 제품 라인에 들어가게 됩니다. 

 

록시땅 제품 추천 핸드크림


록시땅하면 바로 떠올리는 제품은 바로 핸드크림인데요. 그렇기에 록시땅 제품 추천하면 정말 많은 분들이 꼽는 것이 바로 1989년 처음 출시된 시어버터 핸드크림입니다. 현재도 매 3초마다 하나씩 팔려나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록시땅 핸드크림

록시땅 핸드크림 제품에 들어가는 시어버터 원료는 부르키나 파소라는 아프리카의 한 국가에서 수입해 오는데요. 시어버터 크림의 성분이 20%나 된다고 합니다.

 

맹인들을 위한 디테일


록시땅 제품에는 오돌토돌한 표면이 느껴지실 겁니다. 이는 맹인들을 위해 제품의 점자를 새겼기 때문인데요. 록시땅은 맹인들을 위해 제품에 점자를 새긴 최초의 회사라고 해요. 그들은 1996년부터 점자를 새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록시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뭔가 프랑스에 뿌리를 둔 고급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를 우리나라에 적용해보면 시골의 한 지방에서 전통 방식을 통해 천연 제품을 만들고 이 제품이 브랜드화되면서 더욱 크게 발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출신의 이러한 브랜드를 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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